조국과 추미애 모두 검찰 개혁 전쟁 최전선에 서서 검찰의 예정된 역습에서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한 일임. 검찰과 언론의 발악(개혁 추진하는 법무부장관에 대한 야권세력의 고발-대검과 언론의 총공세)은 뻔한 수순이었는 데 어지간한 배짱 없으면 돌격대장 노릇 자청하지 못했을 거임.
조국 때와 달리 의석이 180석이기 때문에 저들이 추미애는 아무리 때려봐야 잡을 방법이 없음. 보수 계열 판사들도 사람이라 다 죽어가는 검찰과 야권 편에서 발 뺄수 밖에 없고 조국 관련 재판에서도 그 조짐이 명확히 보임. 하물며 추미애는 뭘로 걸어봐야 정경심 건강 문제 처럼 물리적으로 파고들 약한 고리가 없음. 그리고 어거지로 재판 걸어봐야 임기 끝난 뒤, 공수처 개국하고 검찰 개혁 마무리 된 다음임. 그때는 더이상 추미애를 낙마시키려고 달려들던 검찰 세력 자체가 대검에 남아있지 않게 됨. 대법까지 가봐야 싸울 상대 자체가 바뀌기에 의미가 없음.
그러다보니 지금 언론과 개혁 저항세력들은 하다하다 남의 당 지지율걱정을 해주는 것 같은 말장난까지 칠 정도로 코너에 몰린 상태. 정작 우리는 걱정 1도 안함. 실망해서 잠시 빠져나간다 한들 실제 선거하면 결국 우리에게 몰릴수 밖에 없는 구조가 정착되었으니까. 이 구조 최소 20년은 안 깨짐.
다시한번 험한 전장에서 돌격대장 역할을 해준 조국과 추미애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