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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27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집계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만3000여명이다.
코로나19의 가을철 대유행이 본격화한 11월 당시 전체 사망자(3만6964명) 수의 1.7배 수준이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33만2145명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은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성탄절과 새해를 지나며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루 신규 감염자가 20만명, 하루 사망자가 약 2000명, 입원 환자가 12만명 이상인 것이 기준점이면
우리는 정말로 위태로운 지점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