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지난 3월 탈당해 4‧29 광주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지난 9일 정진우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새정치 중앙당직자 출신이 만든 국민희망시대가 대거탈당을 했으며, 15일에는 박주선 의원이 오는 8월 비노계 현역의원들의 탈당설을 제기했다.
3선 출신의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도 이날 탈당을 선언했다.
박 전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장을 열고 “(새정치연합은) 특정세력에 의한 독선적이고 분열적인 언행이 계속되고 국민과 국가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하고 있다. 당원들에 대한 차별과 권한을 축소하는 등 비민주성을 보였다”며 마찬가지로 당내의 계파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한 “국민과 당원들은 실망하고 신뢰를 거두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여당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며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는 탈당의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지사의 탈당과 관련해 “박준영 전 지사와 (탈당이나 신당과 관련해) 직접 만나서 얘기해본 일이 없다”고 했지만 신당 창당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ttp://m.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8399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호탄은 발사됨. 시나리오가 이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