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김제동을 정부 여당의 국감 등 불리한 현 시국면 타개를 위한 시선과 관심 분산 목적이나 아님 또 다른 이유로 인해 의도적으로 이를 부각하려는 꼼수인진 예단할 순 없으나, 분명한건 종편과 보수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이 사건 보도에 할애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임.
이 얘긴 결국, 과거 세월호 보도 통제에 개입한 당시 홍보수석 이정현 사건에서 알 수 있었듯이, 이 것 역시 새눌 정권에서 종편에 적극적 보도 요청 압력이 있었을 거란 합리적 추론과 의심이 감.
어째든,
고작 방송인 한 사람의 소신 행보가 못마땅해, 정부, 군, 언론이 대대적으로 나서 한 개인을 딱 찍어서 제대로 엿먹일려구 한다는 것 자체야 말로, 이 얼마나 어이 없느냐는 것이죠.
힘 없는 한 개인을 거대 권력 집단들이 나서 죽일려구 달려드니 그 참.
마치 검찰이 노무현과 참여 정부, 진보 인사들을 콕집어 잡아 족칠 때 사용하는 수법인 표적수사나 혹은 어떤 식으로든 죄를 만들 목적으로 피의 사실과 무관한 무차별 죄목을 유도하는 별권 수사 같은 권력 남용과 월권을 보는 듯 합니다.
이와 같이 별권과 표적 수사는 위법행위이듯 지금 정부와 군, 언론이 하는 행위 역시 헌법에 보장한 인권적 기본권인 인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릴 기회에 심대한 훼손을 하고 있단 생각이 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