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사는 외연확장에 사활을 걸다가 깨박난 느낌이죠... 뜬금없는 대연정에 선의발언 이연타로 사망...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에게 철저히 소외되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대연정이라니...

협치라면 모를까 대연정이라니, 색누리와 그 떨거지들과 대연정이라니, 권력을 나눠먹자는게 대연정인데 그게 가능하기나 한 건지. 구 여권이야 권력 나눠준다는데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지 반대할까? 그러니까 구여권 쪽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건데. 선의 발언은 실수라 쳐도 대연정은 지금 생각해도 참 아리송하다니까.

그래서 안희정이 잘한거죠 문재인후보나 이재명후보의 기존 민주당 지지자 표를 뺏어오는게 아니라 외부의 중도보수층 표를 끌어와서 경선이 흥행되도록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거니까요.
자꾸 안희정후보가 민주당에 해가되는 행위를 하는것 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전체적으로 득이 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정 수준이 아니면 정의당 정도 제외하고 다른 당들이 제대로 협치에 협조해 줄까요?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건 책임도 공동으로 가지고 가라고 봅니다.
그런수준의 협상을 해야 개혁법안 하나라도 더 통과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개혁안에 자유당이 동의한다면 얼마든지 협상할 수 있는거죠..그런 태도로 접근했는데도 자유당이 거부한다면 스스로 무덤 파는거고요.
일방적으로 배제하고 공격하면 나름 90여석이나 가지고 15%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당이라서 3년간 그거 빌미로 깽판칩니다.
자기 썩은 살을 스스로 도려내는 기회를 주면서 그걸 자유당이 거부한다면 명분도 잃고 오히려 더 망하는 지름길이 되죠..이게 더 고단수라고 봅니다.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된것은 인정 하지만 야합같은 협치는 반대 합니다. 여론을 형성해 이걸 안하면 국회의원 못한다는 압박으로 통과 시켜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서로 합의봐서 통과하는 법안 아무런 가치도 없고 더 엿맥이는 짓인거 사학법등을 통해 다 경험하지 않았나요?

그런 짓으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지지도만 빠졌지 정치적으로도 국민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된게 없습니다.

그렇게 야당의 이미지를 굳게 지키면 다음에 분명히 다수당 됩니다. 국민이 그렇게 만들어 줍니다. 어중간하게 협치 하면 또 다수당 못하고 영원히 끌려 다니며 반복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