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917045511472?d=y
YTN
기사발췌
한 달 회의비가 천만 원이 넘습니다.
대부분 밥값. 법적 한도인 1인당 3만 원씩을 최대한으로 채워 썼습니다.
결제한 식당을 찾아가 봤습니다.
[중식당 직원 : (여긴 메뉴가 이게 다예요?) "네, 이게 다입니다. 1인당 3만 원은 없습니다.]
[한식당 직원 : (혼자서 3만3천 원어치를 드시려면…?) "힘들죠. 배 터지죠. 국밥이 6,500원, 7,000원인데….]
술을 마셨거나 허위로 정산했다는 얘기입니다.
밤샘 근무까지 하면서 하지도 않은 회의록을 조작해 비용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前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단 직원 : 회계 처리 정리하는 게 주된 일이었어요. 내용도 모르는데 제목만 정해주고 회의록을 만들다 보니까 난감하다는 거예요.]
회의비뿐만이 아닙니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전에 비싼 프로그램과 장비를 마구 사들였습니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전공 교수 : (프로젝트 수주하기 전에 이렇게 미리 구입하긴 하나요?) 말도 안 되죠. 하하.]
대부분 시중 가격보다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비싸게 구매했습니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전공 교수 : 소프트웨어는 좀 매우 과다하게 지출된 것 같아요. 오토캐드도 왜 100개나 샀는지 모르겠고, (이것도) 17억이면 뭘 샀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