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4일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달라"는 박 전 대통령 옥중 메시지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 3월 구속수감된 이후 거의 유일하게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해온 유 변호사가 이런 박 전 대통령 메시지를 전하면서 그의 거취도 정치권에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 변호사는 5일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 거취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말씀은 있으셨다"며 "거대 야당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 안에 다 들어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지역구 출마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 메시지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통합당에 복당하든, 미래한국당에 입당하든 대통령과 상의드리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당적을 유지해오던 유 변호사는 통합당 출범식 전날인 지난달 17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런 전후 사정으로 볼 때 유 변호사가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비례대표에 도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사실이면 ㅋㅋ
비례자리 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