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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4 12:20
책임공약제 어떤가요?
 글쓴이 : 키즈위즈
조회 : 420  

새누리당이 집권 후 각종 선거에서 계속 여당이 이기고 있습니다. 선거때마다 터져나오는 각종 굵직한 이슈에도 끄떡이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국회의원 선거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겠죠.

도대체 왜일까요? 

통상 현 여당의 지지기반이 야당보다 탄탄한 것도 있지만 결정적인 패인이 될 만한 큰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는데도 결국 여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야당도 답답한 노릇이겠죠.

분석해보면 원인은 간단합니다. 새누리당 정권이 들어선 후 지속적으로 구사하는 전략에 알면서도 당한거죠. 불리한 국면에서는 물타기, 종북좌빨 프레임으로 국민 편가르기, 언론을 이용한 야당 분열책 등이 그것이죠.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패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공약 물타기'가 가장 컷다고 여겨집니다. 야당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도용해 일면 좌클릭한 모습을 보여주며 중도층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선거 후 그 공약들은 대부분 폐기가 됐고요. 한마디로 '사기 공약'을 통해 정권을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현행 어떤 제도를 통해서도 이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선거 후 '현실이 공약을 실현하기 어려웠다'고 하면 끝이니까요. 심지어 누구는 공공연히 '선거에 이기려고' 그런 허위 공약을 했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민들은 공약으로 정당을 평가합니다. 선거에 있어 허위 공약을 남발하거나, 상대의 공약을 도용하면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할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당선 후 자신의 선거 공약을 스스로의 결정으로 폐기하는 정당 또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차기 선거시 동일한 공약을 내걸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책임공약제(가칭)'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기 총선 및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허위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다시는 내걸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제가 야당을 위해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8년간 새누리당이 저질러온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근간에 대한 테러에 대해 참다참다 못해 머리를 굴려 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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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우스 15-11-04 12:54
   
지들불리한거 법제화 안시킬테고 헌법상 책임지지않는다는 판결 존재합니가. 헌법자체를 변경해약되는부분이고 논란이 아주많습니다. 미래를 보장하는건 힘든겁니다. 다만 개누리당은 그걸역이용해오고있습니다만, 야당도 어느정도 이용해먹는다고 생각됩니다
     
키즈위즈 15-11-04 13:06
   
하긴 허경영씨 경우도 있고 하니 무작정 통제할 순 없겠네요.
하지만 애초부터 당의 노선과 배치되는 공약을 내세우는 경우는 어느정도 가이드라인과 제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제재라고 해봐야 다음에 그와 동일한 공약을 내세우지 못하게 하는 것 뿐이지만요. 충분히 선거법내에서 헌법과 충돌없이 법적인 논리가 성립할 것 같은데.
야당도 마찬가지로 국민을 공약으로 대놓고 기만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돼죠.
검정고양이 15-11-04 12:59
   
나라말아먹는 공약 들어가면 어캅니꺼

공약 안보고 찍는님들이

많다는 사람이 있다는걸 기억해주길 킁
그래빠사 15-11-04 13:01
   
박근혜와 새누리에도 문제는 많다고 보이지만

본질은 무능한 새정연이 아닌가요?

열심히 하지만, 뒷 다리 잡는 형국이고...
열심히 하지만, 소수를 과도하게 대변하고...
열심히 하지만, 봉숭아 학당 이미지 덤태기 쓰고...
그들이 마음먹고 일침을 하면, 쪼잔한 말일 뿐이고...

좀더 수권정당 다운 연출이 필요하지 않나요?
손혜원 조차 무능하게 만드는 어떤 불협화음은 분명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살을 내어주고 상대의 뼈를 가르는 잔인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빠사 15-11-04 13:06
   
냉정하게 말하자면

박근혜는 박정희의 성공방식을 재활용했을 뿐이지요.
키즈위즈 15-11-04 13:14
   
첨언하자면,
제가 이른바 사정변경의 원칙을 무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변화무쌍한 정치경제사회적 현상에 비추어 처음 공약이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똑같이 유지되는 것은 어렵겠죠. 사실 수정과 변경은 필수고, 공약 실행 포기도 그렇게 비난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전후의 새누리당 공약 제시 배경, 과정, 내용, 의지, 실행여부 등 모든 것을 종합해 보았을 때
명백히 범죄행위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한 허위공약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거기에 현혹된 국민들도 책임이 큽니다.

그래서 시스템적으로 이런 허위공약에 의한 사기선거를 방지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미우 15-11-04 16:35
   
어떤 제도도 맹점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해서 제도는 바꿀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 국민이 안변하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괜히 그들만의 리그겠습니까. 사람이 바로서야 제도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
위대한영혼 15-11-04 21:34
   
내가 보기엔 야당이 제대로 일해서 정권 찾아오 능력이 보잘라서 이상한 손동질이나 정치적 쇼에 몰두 하면서 더 바보 같이 변해 버려서 국민들의 신뢰를 계속 잃어 버리기 떄문입니다.  여당은 별로 잘하지는 않는데 가만히 숨만 쉬고 있으면 승자는 항상 여당이엇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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