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이번 국정 교과서에 대하여 '잘못된 역사 배우면 혼이 비정상' '역사교육은 국민의 혼과 같은 것'
이라고 하며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허나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 기점이 되는 내용이 현재의 검정 교과서가 아니라 짧게는 일제강점기 시절이고 길게는 삼국사기
를 쓴 김부영 등에 의해서이다.
일제 시절에 우리의 문화재만 찬탈된 것은 아니라 우리의 역사 또한 왜곡되어 버렸다.
일본은 우리의 오랜 역사가 배가 아팠기에 당시 수 많은 역사에 대한 자료를 모아서 자신의 입맛에 맛는
내용들만 남기고 모조리 불을 질렀고, 훼손 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국사기'인데 오늘날 가장 처 죽일 넘은 바로 김부식이다.
오랜 역사서로 현재 전해지는 두가지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인데 그 두개의 구분에 있어서 삼국사기는
이른바 정설로 여기고, 삼국유사는 신화적 요소가 많다고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또 하나는 삼국사기는 다른 역사서보다 많게는 5천년이나 짧은 역사로 우리나라를 설명한다.
그 이유는 김부식은 유교사상을 나라의 이념으로 삼고, 중국을 숭상하는 것으로 정권의 안정을 얻고자
중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 쓴 역사이고, 삼국사기를 쓰기위해 참고한 내용이 중국의 역사서를 가지고서
속국이 중국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을 덮어버린 것이다.
삼국사기를 전통 역사서로 부정하는 다른 이유는 역사는 이른바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경우가 많아
자국을 높이거나 신화적 요소가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삼국사기는 그러한 수많은 신화적 요소는
없고, 자국의 부끄러운 내용들이 대거 등장한다.
현시대야 그게 바람직하다지만 당시 삼국을 통일한 승자의 입장에 있었던 나라의 역사서라고 보기엔
너무나 격이 떨어지는 것이고, 반대로 중국에 보여주기 위해 쓰여진 소설 나부랭이가 전통 역사서로
인정받고 있으니 말이다.
그 잘난 김부식에 의해서 쓰여진 글로 인해 최소 4~5천년은 사라졌으니 그 얼마나 잘못된 역사인가?
그 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참 엉터리 역사를 지금까지 배우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