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창씨 개명을 두번 해서 일본 이름이 '다카키 마사오'와 '오카모도 미노루' 라는 두개의 이름이 있음.
당시 총독부의 정책에 따라 무조건 창씨 개명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박정희의 본관인 고령 박씨 문중은
본관이 고령임을 감안하여 고령의 고 (高)와 성씨인 박 (朴)에서 나무 목 (木)을 차용하여
다카키 (高木)라는 성을 만들었음.
따라서 박정희가 다카키 마사오라는 이름으로 창씨 개명을 했다고 해서 박정희가 친일파라고 말하지는 않음.
저 정도의 창씨 개명은 당시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은
총독부의 강압에 의해 모두 어쩔 수 없이 했던 것들임.
그러나 박정희는 한 수 더 나아감.
일본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간 후,
정신 상태까지 순수한 일본식으로 갖춰야 한다며
일본식 성명인 오카모도 미노루 (岡本實)로 바꿈. ('알몸 박정희, 사람나라, 2001, p.116-119)
당시 한국인들은 조선총독부의 창씨개명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일본식 성씨로 개명을 했지만
민족적 전통만은 지키려는 의지를 드러내 다카키나 가네다 (金田, 김씨성의 경우)로 개명을 했지만
박정희는 이런 민족적 정통성을 부정하기 위해 순수한 일본식 이름인 오카모도 미노루 로 개명했음.
그렇기 때문에 박정희는 친일파라고 욕을 먹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