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인적으로는 사실 2010년 이전에는 모르던 사람이죠.
짬이 나면 이재명 얘기 좀 하려합니다.
관심 생기면서 찾아봤던 것들도 좀 검증차원에서 다시 되짚어 보고.
(내가 지지하는 인간 검증이 다른 것보다 중요하니까요.)
뭐 그렇고, 제가 보긴 대선 이후 살아남아(대권은 실패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했을 때)
공천이 가능하다면 성남에서 국회의원 정도 도전해 볼 여지가 있을 것 같고
현재로선 그것도 가능할까 싶은데 그래봐야 비주류로 남고 별 힘도 못쓸 것 같고
특유의 싸움닭 기질로야 어느 수준 조명될 여지는 있으나
정치적 입지는 쪼그라 들 것으로 봅니다.
탄핵 국면부터 경선 정국까지 개인적으로 젤 웃긴 소리 몇가지 중 하나가
차차기 타령인데. 각 시기별로 개중에는 차차기가 실제 목표인 치들도 있겠지만
입후보 하는 마당에 스스로 그렇다 하는 치도 드물지만 그런 소리 자체가 넌 안돼랑 같은 소리죠.
하도 그런 소리 나오니, 이번은 갈아엎는 게 중요해서 이씨 먼저 하고 문씨는 그 다음 소리도 몇 보이던데.
순번표 뽑고 줄 서 있으면 누가 불러주는 은행도 아닌데, 이는 후보 입에서도 나오더군요. 아무튼...
비슷하게 내각 했음 좋겠다 소리도 있습니다만
헌데 최성의 발언 기억하시는지?
(개인적으로 네거티브의 왕은 최성으로 보이는데 이재명은 열라게 까면서 최성은 잘한다 소리만 신나게 듣더군요. 아이러니)
정권에서의 인사검증은 당연히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전 게시판에 가끔 나오는 이재명 법무부 같은 희망사항도 전혀 동감하지도, 바람직하다 보지도 않지만(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보긴 힘듦. 실제 인사 청문회 넘기 힘들만큼의 전력이 있죠. 본인 역시 알겁니다)
가능 불가능의 여지를 떠나, 후보시절 누구도 인사검증 철저히 안하겠단 얘기를 할 이도 없는데
마치 이거 끝나도 넌 아무것도 얻을 게 없어라고 이재명 들으라는 듯한 인사 검증 얘기.
다르게 느낀 분들도 있겠으나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해서 명확한 선이 느껴지더군요.
아래 뜬금없는 바램글도 있고 한데, 제가 보긴 주류와의 간극은 흔히 말하는 넘사벽 수준이고
이번 정국에서 반짝하고 존재감을 드러내긴 했으나 그것이 주류 편승의 기회는 절대 아닐 것으로 여겨지네요.
안희정도 어찌 될런지 궁금합니다만.
뭐 어디까지나 개인 시각입니다.
혹은 그런 것과 상관없이 대단한 악인으로 치부하는 일부 문재인 지지자의 얘기대로 실제 그만한 그릇이 못되서 이런 생각들과 상관없이 별볼일 없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근접한 삶의 접점 없는 일반인인 너도 나도 확실히 모르는 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