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자녀 등 수십명 부정청탁한 혐의
검찰이 11일 강원랜드 부정채용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횡성)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염 의원은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수십 명의 지원자를 부당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염 의원은 이에 대해 강원도 폐장지 자녀들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검찰은 청탁대상자들 대부분이 본인의 선거를 도울 수 있는 지인들의 자녀라고 판단하고 있다.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검찰 조사때 부정 청탁이 없었다던 종전 입장을 바꿔 "지역구 의원의 부탁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염 의원의 부정청탁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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