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성향이야 저는 상관없습니다. 좌우를 아우르거든요.
두가지만 지적할께요.
1.한국에 대해 중국의 행동은 깝치는게 아니라 약한나라에 막말하고
욕하는거죠. 우리가 세계에서 어느위치에 있는지 생각하면
중국은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2. 먼곳에 사는 부잣집에 총이 아니라 방패가 맞습니다.
윗집에사는 부랑자는 총으로 횡포를 부린다라기보다. 방패에 반내되는
황이나 창 칼정도가 맞음. 왜냐하면 방패여야 하니까요.

음 뭐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으니 굳이 따로 부연답변은 필요없겠네요.

개인적으로 제 이념을 떠나 박근혜 정부가 핵외교, 안보 대비로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면
미군에 한정해서 도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밀리 전문가도 아니라
사드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심하고 싶은 생각은 없음. 개성공단과는 좀 다른 의미로 보이고..

이전에도 썼지만  중국같은  국가와의 외교는 우리가 명분과 원칙이 분명하다면 강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좋고.. 만약 중국이 일방적으로 제재를 가한다면 그건 국가간의 신뢰를 깨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문제죠.  그때가면 한중 양국간의 문제가 아니게됨. 중국이 과연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고
전쟁, 경제보복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지금의 위협으로 사드 배치를 전면 무효화 하면 앞으로 한중관계는 물론
보수 정권의 대북정책까지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보여서..  양보하기는 어려울듯.

추가로.. 지금 미국이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보이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무력시위중인데.. 여기서 주한미군 사드배치마저 무산시키면..
미국내에서 한국의 중국경사론이 다시 튀어나옴은 물론 통일정책을 미국이
지지할 가능성은 더 낮아질테고.. 이는 앞으로의 정권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사실 중국하고 러시아가 개오바하는거 보면 우습죠..
사드배치가 싫으면 북을 갈구면 되는건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보면 정말 깡패 사이에 둘러쌓여 있는듯..
근데 국제관계가 뭐 그렇죠. 오랫동안 신뢰가 쌓인 한미동맹 조차도
결정적인 순간에 이익의 합치가 되지 않는 순간이 오는데...
중국과는 오죽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