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대한 내 의견은 "없다" 였습니다.
왜냐면 국방문제에 대한 판단을 여론조사로 결정한다는 것은 병 신짓이라고 생각하며
(퇴계이황 뭐? 99% 사드 도입찬성한다구요? 국방 외교 문제를 여론조사로 결정해야 하오?
도대체 이런 등 신같은 말을 그 레벨 달 동안 얼마나 한 것이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방부 외교부 국정원이 가지고 있는 국민들에게 발표할 수 없는 국가기밀을 가지고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가장 유익하다는 것을 결정한 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만큼 정보가 없으니까요.
국방 외교 문제는 언론에 공개된 자료는 그건 판단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단지 정부나 해당기관이 발표했던 내용과 다른 것을 내부 고발이나 내부문서 공개로
언론이 비판하고 파헤치는 것은 귀담아 듣고 눈여겨 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속보로 뜬 사드배치를 대구에 한다는 기사를 보고
이제는 마음을 정했습니다.
대구에 사드배치 반대합니다.
대구? 대구에????
사드 요격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200km
최대사거리라는 것은 발사체가 날아갈 수 있는 최대한의 거리란 말이지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출수 있는 유효사거리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유효사거리는 최대사거리보다 훨씬 적지요.
한번 봅시다. 200km가 어느 정도 인지...
대구 미군 기지 -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216km
뭐? 미친 거 아니야?
대한민국 중부전선 백골부대 철원까지의 거리는 255km
잠깐 혹시 레이더는 대구에 미사일은 전방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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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정에 밝은 정부 관계자는 18일 “지난해 11월 괌을 비롯한 미 본토에서 10여명 내외의 실사팀이 사드 배치 후보지 조사를 위해 방한해 한달여동안 적격지를 물색한 결과 대구를 선정했다”며 “이들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등을 고려해 가로, 세로 각 2㎞씩에 해당하는 새로운 부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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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모두 대구에 배치한다.
솔직히 기술적으로 미사일과 레이더를 200km넘게 분리해서 배치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다.
대구에 정말 사드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떨어지는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사드가 아니다.
대구에 정말 사드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대한민국 서부 중부 동부 전선에 있는 모든 최전방 부대에 떨어지는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사드가 아니다.
북한의 핵위협? 미사일공격?
국군 최전방 부대에 대한 방어도 안되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도 방어할 수 없는 미사일, 정말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사용될 사드배치
난 반대합니다.
사드배치 환영하며 북한 미사일에 대항하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입에 개거품 물고 개 병 신짓하던 인간님들아
입 닥칩시다. 이젠 그 입 닥칩시다.
개 병 신 짓 좀 그만 합시다.
자주 국방 북한 미사일 방어같은 개 소리는 그만 합시다.
이게 꼭 필요하다면
중국과의 마찰을 불사하고 전방으로 이동하거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대구에 배치할 바에는 백지화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