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일 위안부(성노예) 졸속 협상은 그 속을 좀 더 봐야할 문제 같습니다.
솔직히 박근혜 정권 스스로도 여러 채널을 통해 이번 협상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했죠.
그런데 왜 하필 지금!! 왜 하필 이렇게 급하게!!! 왜 하필 스스로도 미진하다고 느끼는 협상을 합의 했어야 했는가..
또한 역대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손을 쉽게 대지 못한 것은 일본은 절대 우리가 요구하는 만큼의 합의를 내줄 나라가 아니기 때문인데...(차라리 협상을 안하는 편이 더 좋은...)
왜 하필 지금 이런 졸속 합의를 한 것일까..욕을 바가지로 먹을 각오를 하면서...
이미 예상하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미국의 압박 때문이 아닐런지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미국이 극동 아시아에 중국과 북한 러시아를 견제하는 유기적인 군사 방어 벨트를 만들고 본인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꼼수...
그 와중 일본을 구심으로 한 이 계획에 한.일 관계 개선은 참 필요했던 것이고...
날로 악화되는 한.일 관계에 끝내 미국이 나선듯한 분위기...
미치지 않고서야 박근혜 정부도 위안부 문제를 이정도로 후다닥 해치우려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예상컨데, 미국의 커다란 압박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래서 노무현이 그렇게 자주국방 자주국방 한 겁니다...
자주국방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여러 곳에서 차이가 나죠....
갑자기 서글퍼지네요...그립습니다 노무현....
PS...쪽바리들 꿩먹고 알먹고 했네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