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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9 18:24
박정희 좌파.. 김대중 우파..
 글쓴이 : 조이독
조회 : 1,453  

학문적으로 이념적인 측면에서 분류하자면 박정희는 좌파고 김대중은 우파라고 하는 게 맞다..
 
실제로,,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소련의 볼세비키 혁명후에 레닌에 의해 추진된 신경제정책과 많이 유사하다.
경제개발 5계년 계획으로 알려진 계획경제에 중화학집중육성한 자본주의에서는 이질적인 요소로
주로 볼세비키로 알려진 공산주의 과격한 경제정책이랄 수 있다..
북한의 김일성의 경제정책과도 그렇게 큰 차이도 없다..
사회운동으로 남한의 새마을운동과 북한의 천리마운동도 유사성이 깊다..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일단 그 자신이 엄청난 열의를 가지고 심도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경제체제의 장점을 유지시키며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유사한 정책이 북쪽에서는 대실패해서 그나마 일제가 남겨준 경제토대의 쪽박마저 다 거덜내버리고
남쪽에선 대성공을 거두어 세계최빈국이 산업경제대국이 되었는데,
이건 100% 지도자의 역량차이다..
 
마치 모택동은 실패했지만, 등소평은 성공했던 것과 같은 거다..
 
김대중은 한민당에 자본가 출신이다. 성공한 기업가이고 주장한 경제정책도 자본주의적이었다..
대통령이 되어서 추진한 정책도 물론, IMF의 권고라고 하지만, 그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하지 않았을 정도 입에 착 달라붙게 잘 추진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국가 공기업을 매각해서 민간자본화 했고,
심지어 국가기반시설마저 민간자본을 받아들여 민자화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직된 경제체제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김대중도 다름대로 시기에 맞게 잘한 거라고 본다..  그러니, 경제발전의 불의 꺼지지 않고 지금에 이르른 것이고..
만약에 김대중이 60년대나 70년대에 대통령을 했더라면 우리나라는 신작로에 운동화공장수준을 못벗어났을 것이지만, 이미 산업화가 진행되어 사회주의적으로 경직된 경제체제에 순수 자본주의적 입김을 불어 넣으므로써 정말 큰 성공을 한 거다..
 
우리가 지금 사회주의정책이라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정책이 박정희에 의해 밑바탕을 깔아논 정책들이다..
교육평준화.. 명문고 없애버리고 평준화정책을 밀어붙힌게 박정희였다..
박정희 전에는 중학교도 시험보고 들어갔었다...
오죽했으면 지금 서울교육감인 조희연이 박근혜대통령에게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라고 하겠어?
대표적 사회주의 정책인 의료보험과 연금제도도 박정희때 시작된 거다..
 
좌파들은 우습게도 자기가 좌파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정작 사회주의 정책으로 성공한 경제를 만든 사람들은 자신이 좌파라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우리나라에서 좌우파를 나누는 것은 학문적으로나 이론적으로 나누는 게 아니고
대부분 감정적으로 나누는 거다..
 
정책이 사회주의적이건, 자본주의적이건 그게 무슨상관인가?
다수국민이 더 잘 살게 되고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어떤 정책을 하건
상관이 없다.. 
 
성공할만 정책을 하는 사람은 우파같이 보이고, 저건 꼭 실패할 것 같은 사람은 좌파인거다..
 
왜냐하면,  이념이나 정책은 단지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도구는 그걸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거다..
 
결국 그걸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다..
 
같은 칼이라도 주방장이 쓰면 멋진 요리가 되고,
조각가가 쓰면 예술품이 탄생하지만,,
살인범이 잡으면 살인무기가 되는 거다..
 
우리나라에서 자신들이 진보라고 속이 비고 겉멋만 잔뜩 든 좌파들이 비난받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거다..
요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예술품을 만들 수도 없는 것들이
칼만 가지고 설치니 결국 다 살인범이 될 상인 거다..
 
좌파가,, 박정희 같고, 등소평같고, 루즈벨트나 케네디 같다는 걸 보이면,,
어느 누가,, 좌파를 이토록 경멸하겠나?
우리나라 좌파들이 스탈린 같고, 김일성 같으니 치를 떠는 거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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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도아닌 15-03-09 18:38
   
좌우 개념부터 잘 잡으시고 쓰시지 ,,,,,,,,,,,,,,,,,,안타깝네요 안타까워
     
구름위하늘 15-03-11 13:11
   
발제자의 언급이 맞아요.
박통이 독재자인 건 맞는데,
정치나 경제 진행은 좌파적인 방식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쿠테타 후에 미국에서 박정희를 좌파 인물로 생각하여 끝까지 의심의 눈초리와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지금 중국 공산당 주도의 경제개발 상황과 한국 박통 시절이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무력에 의한 철권정치와 국가주도의 경제개발.....
spirit7 15-03-09 18:44
   
박정희의 정책은  계획 경제의 의미로 좌파적 요소가 있었습니다만 낙후한 한국경제에  자본주의의 시작과 자유시장경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김대중은 좌파적 정책을 펼친 것은 아닙니다. 그가 비판 받는 것은 친북정책이며 통일에 대한 비합리적 접근입니다.  김구 계열의 통일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서 "체제와 이념이 무슨문제이냐? 통일이 우선이고 노벨상이 중요하다." 입니다.
지금도  종북들이 이념과 체제를 무시한 통일을 주장하며 민족주의와 통일우선주의의 위장하에 북한주도 사회주의 통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나요?
aromi81 15-03-09 19:36
   
이범선생 왈 "강남엄마들은 좋은 정보와 이상한 정보를 섞어서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별 것 아니다(참고할 게 아니다)"라고 했는데 딱 그짝이네요 ㅎㅎ
서울수호자 15-03-09 19:45
   
박정희가    일본괴뢰정권    만주군만  자진 입대안했어도
일본왕께  혈서만  안썼어도

청와대 인근에서  여대생끼고  술먹는 짓만 안했더라도

그에게  조금의    동정이라도  갈텐데
참    아쉽다  !
소리없이 15-03-10 13:02
   
경제분야만 보면 박정희는 완전 새빨간 빨갱이가 맞긴합니다. 당시에 비록 시장경제의 치명적 실패로 인해서 많은 부분에서 반성이 있는 시기였습니다만...

 박정희는 그야말로 시장경제라기 보다는 중앙계획경제를 시행하죠. 아마 지금 박정희 같은 강력한 계획경제를 하는 나라는 북한 빼고는 없을껄요?  시장경제 부정한 사람이 박정희가 맞긴 하죠.

 그래서 좀 아이러니 하죠. 정치적으로는 반공을 국시로 삼으면서, 경제쪽에선 공산주의의 핵심인 중앙계획경제... 본문에 언급하신 레닌의 경제정책을 차용하고요.  그리고 나중에는 결국 종신독재자를 꿈꾸었다는... 

 머 역사에 가정이 없다지만, 박정희가 아직도 집권했으면 북한 비슷한 체제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레닌의 경제정책에 독재...  먼가 좀 이상하죠.

 머 혼란기의 시대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하는데... 머 참 아이러니한 시기였습니다.
소리없이 15-03-10 13:04
   
그리고 아주 좋은 글이네요. 학문적이 아니고 감정적이다... 캬 맞네요. 덧붙이자면 정치적(표를 얻는) 구분법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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