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052&aid=0001344956&sid1=100&mode=LSD
앵커]
그러면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같이 분석을 해 봤으면 좋겠는데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보여주실까요.
[윤희웅]
지금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반적으로 여러 계층들에서 높았는데요. 최근에 악화되고 있는 것들을 본다면 일단은 무당층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 거기서 부정적 평가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무당층에서는 약간 보수적 성향이 있는 분들이 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할 수 있겠고요. 또 한 가지 20대. 지금 조국 장관 사태 관련해서 가장 분노라든가 불만들이 표출이 많이 됐던 세대들이 20대라고 할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젊은 세대들은 진보적 성향이 있다고 했습니다마는 최근에 여러 사안들, 이슈들에 대해서 보면 20대들이 진보적 이슈와는 약간 괴리된 경향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도 좀 그런 특성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봤을 때는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대통령에 대해서 부정적 평가가 다소 높아지는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영남이나 호남과 다르게 어떤 지역적인 정치적 경향이 강한 것은 아니고 중도적 경향을 갖고 그다음에 어떤 이슈에 민감한 특성들을 많이 보입니다. 최근 사안에 대해서 관심도도 수도권층에서 더 많이 보이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무당층 내에서 여권에 등을 돌리는 흐름. 이것은 여권에는 뼈 아픈 대목일 것 같습니다.
[김병민]
여권도 마찬가지고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특히 수도권 의원들은 이런 여론조사를 굉장히 뼈 아프게 받아들일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캐스팅보터라고 하는 그런 지역들이 바로 이 서울, 수도권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우리가 영남이나 호남처럼 지역적으로 정치색이 어느 정도 견고한 상황 속에서의 판단이 아니라 지금 보게 되는 것처럼 세대별로는 20대, 지역별로는 서울, 수도권. 그리고 정치색으로 치면 무당층에서 문재인 정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조국 장관을 바라보는 상황에서의 굉장히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러한 흐름 자체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급속하게 다시 한 번 변화되는 과정을 걷기는 쉽지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선거과정 속에서 우리가 바로 작년에 있었던 지방선거를 떠올려본다면 거의 대다수의 많은 후보들이 선거를 나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있는 현수막을 올리거나 대통령을 바탕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높았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보다 조금 더 떨어지게 되는 순간 많은 더불어민주당 내에 있는 인사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선거를 치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 권력이 아닌 미래 권력으로 교체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게 될 것인데 그런 방송어 이슈가 전환되는 순간 앞으로도 굉장히 많이 남아 있는 3년 정도 가까운 임기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효과적으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없다고 하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그런 대목에 놓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재앙은 조국 임명 때문에
파멸을 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