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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9 20:03
예전 지자체선거 때의 개인적인 경험담.
 글쓴이 : LockNLol
조회 : 421  

잡게에서 헬조선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옛 기억이 떠올라 정게로 왔습니다.

제 성향이 보수 보다는 진보 쪽에 조금 치우쳐 있다고 생각 하는 편입니다.
선배들이 들으면 그냥 넌 반골이야 임마! 이러시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저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투표도 그에 맞게 하는데...
사실은 10년 가까이 여당에 당비를 내는 진성 새누리당 당원입니다.
이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 회사생활에 편합니다.
윗 사람들이 워낙 보수적(?)인 사람들이라 말입니다. 
괜히 엄한 것으로 꼬투리 잡히면 피곤 하거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동네 형님 중에 새누리당 (전)서울시의원 한분이 계신데 제가 꽤 좋아하는 분입니다.
말씀 하시는 것을 들으면 생각이 참 바르시구나 하는 것이 바로 느껴졌거든요.
한번은 현직에 있으면서 출마를 하려고 하셨는데 동네재벌 중에 한분이 치고 들어와서 공천을 못받았죠.
물려받은 재산 믿고 설쳐대는 완전 개망나니 였는데 
돈으로 바르니까 현직의원이고 뭐고 바로 아웃 당하더군요.
어떻게 되었냐면... 바로 민주당으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서 그냥 아웃.
민주당으로 갈아타려고 할 줄이야 ㅎ.

성향과는 다르게 생활에 필요해서 그 싫어하는 새누리당에 10년간 당비를 자동이체 시키는 저나,
저보다도 더 오랫동안 새누리당에 몸 담아왔지만 바로 당적을 옮기려던 그 형님이나...
유유상종인가요? 그래서 친했나... 서로 코드가 맞아서. ㅋ

여기서 코웃음도 안나는 글을 써대는 보수님들을 보니 왜인지는 몰라도
그냥 막~ 막막막~ 친근감이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특히 위대한영혼님.
그런데 자신들이 하는 말을 진짜로 믿고 그렇게들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겠죠?
설마 그럴리가~
설마??

진짜???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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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a 15-09-19 20:12
   
그래도
웃기기는 이분이 가생이 정게 탑이구요..
출석률,,끝까지 남아 막댓글 쓰기.. 댓글 수.. .글올리기는 거의 장원이에요..
살살 다뤄주세요..
삐지면 바로 접종하시니...ㅜ.ㅜ
전 좋아해요...ㅋㅋㅋ
닭이시러 15-09-19 20:18
   
제 이웃분도 아저씨는 새눌당 의원 지내신분인데
아주머니는 저번선거에 새정련 비례로 도의원 하시더란..
당의 허울은 못가진자들에겐 정치이념인거 같지만
있는 사람들에겐 그냥 돈 버는데 보템이 되는 비싼 명함쯤..
LockNLol 15-09-19 20:28
   
사실 새눌당 동네정치인들은 성향 같은 것 없어요. 있는 척 하는 것이지.
그 개망나니도 사실은 마누라 명의로 건축회사를 하고 있어서 몇억씩 뿌려가며 시의원에 목매단 것이었죠. 임기동안 본회의에 딱 한번 참석 했다고 하더군요. 그 개망나니 아저씨는 시의회에서 찾으면 안되고 동네 유흥가의 서울 최대규모의 full살롱에 가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근대 프랑스식 살롱정치를 추구하는 분이라서요.

그런데 저렇게 영혼님처럼 열성적인 분을 보면 가끔은 깜짝 놀랄 때가 있어서 말입니다.
저런 분을 시의회로 보내야 하는데 말입니다.
울 동네 새눌당 국회의원은 저런 분 안 모셔가고 모하는거여~ㅋ
위대한영혼 15-09-19 20:37
   
예 근데 뉴스에는 갑질을 해대는 새민련의 의원들 이야기만 나오는 건 음모론이라고 하시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거기 출신 시의원은 살인 청부도 하죠.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검정고무신 15-09-19 20:45
   
그게 음모론은 아니죠. 맞는 건 맞는거니까. 그런데 님이 간과하시는 것은 새누리의 온갖 패악이 찌라시나 어용방송엔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 반대로 야권 개개인의 잘못은 오히려 크게 확대생산시킨다는 점. 언론에 대해서 쪼끔만 공부를 해보시면 잘 아실겁니다. 그런데 그동안 글 쓰신 것 보면 그 쪽으로는 전혀 모르시는 분 같아서 이 말을 이해하실런 지는 모르겠네요.
          
위대한영혼 15-09-19 21:23
   
뭐가 안나와요?  다 나오는데....  문희상 8억이 뉴스서 증발한건 어찌 설명하실건가요?
     
Mandara 15-09-19 20:45
   
살인청부한넘 나쁜넘이죠..그래서 탈당시키고 지금 깜방에 있죠.,,,

심학봉 같은애는 당차원에서 처음엔 감싸던데.,.ㅋㅋ
아직도 죄없다고 마녀사냥 당했다고 염병질떨던데...ㅜㅜ

아 그 제수씨 건드린 의원님은 안녕하세요?지금도 의원이신가?
          
위대한영혼 15-09-19 21:24
   
학봉이 재명되었습니다. 뉴스 안보셨나요?
LockNLol 15-09-19 20:40
   
오셨네. 위대한영혼님을 의회로!!!
근묵자흑이라고 물들었나 보죠 뭐. 여나 야나 어차피 같은 동네 불알친구들인데요.
아니면 새누리당에서 공천받을 돈이 모잘라서 할 수 없이 안어울리게 새민련 갔던지.
1~2억 가지고는 안되거든~ 위대한영혼님도 돈 없으면 포기하셔~ㅋㅋㅋㅋㅋㅋ
     
위대한영혼 15-09-19 21:25
   
국회의원 시켜주신다면 새민련도 감사히 받을 겁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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