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발제한 적 있는데, 4대강 사업의 그 근본 취지는 십분 공감하고 필요하다고 느낌.
그러나 사업의 순서와 올바른 환경영향 평가를 반영하지 않은 것에 대한 폐해를 무시하고
본 취지와 타당성만을 이야기하는 물타기는 그만 봤으면 싶음.
더구나 이런 대단위 환경 사업은 많은 조사와 연구가 동반되어 시간적으로 많은 토론이 필요한 것임.
작금의 4대강 사업을 김장에 비교하자면,
배추를 소금에 절이지도 않고 양념으로 배추 속을 채운 것임.
그리고 문제가 되자 후임이 양념에 버무린 배추를 소금에 절이지 않았다고 지뢀발광 중.
아울러 일의 순서와 진행이 틀려서 배추를 모두 버려야겠다는 사람들에게
장모시기는 지금 "김치가 필요없다는 것이냐" 라며 엉뚱한 지뢀발광 중.
MB와 장모시기의 주장은
박근혜가 지류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을 하지 않아서
4대강 사업이 끝나지 않아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지류와 하천에서 흘러오는 인 때문에 녹조 현상이 가속화 됐다는 것.)
그런데 애당초 이 사업의 올바른 사업 진행 방향은
많은 관계 학자들의 연구로 지형적 선택 후
환경 영향 평가를 바탕으로 지류와 하천을 먼저 정비했어야 맞음.
그래야 나중에 강으로 유입 될 인과 유해 성분을 줄일 수 있음.
아마 이 과정만해도 최소 10년은 걸릴 듯.
그리고 이것을 종합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대상 지역 선별 후 보를 설치했어야 맞음.
그런데 본 취지는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성급한 환경영향 평가와
취지에 맞지 않는 대상 지역을 선택하고,
가장 나중에 했어야 할 4대강 보를 먼저 설치한 것임.
결국 쥐명박의 4대강은 큰 돈을 쓰려는 목적으로 무리하게 일의 진행 순서를 바꾸고
많은 연구와 평가를 빼먹은채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
우리 장모시기는 항상 교묘히 물타기 하는 재주가 있음.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로 쪽바리들과 예전 인조이 재팬에서 싸울 때와 똑같은 느낌.
이런 류의 물타기는 정말 지긋지긋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