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방중이 상당히 쉽게 풀렸다.. 는 점?
좋은 일에 화가 있고 나쁜일에 복이 있다라..
문대통령의 처신에서 중국인들의 호감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어서 중국내 여론이 뒷받침되니 중국쪽의 자세가 우호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긴 했는데.. 그래도 다분히 이렇게 되길 중국 지도부가 내심 바라던것 같이 흘러갔습니다. 한국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각을 세우지 않는 방향으로.
아시다시피 북한 문제에 대해서 미국내에서는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3월이 마지노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하긴 마지노는 늘 돌파당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중국 입장에선 이 마지노가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럴려면 한국과 공조할 필요도 있죠.
문제가 되는건 지난 일년간 중국내에서 반한 여론을 만들어놨는데 이걸 어떻게 다시 우호적인 방향으로 만들거냐 하는건데. 이 부분에서 이번 방중 기간중 문대통령의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중국내 여론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의도와 맞게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데 성공한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체면도 지키고 명분도 서고, 실리도 챙기고 이것은 중국도 마찮가지다는 점이죠.
여튼 북한 문제가 어떤 의미에선 사드 정국을 만들기도 했고. 이제 다시 중한간 관계를 복구시키는 것에도 일조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 케스팅 보트를 하는 '북한핵' 문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태이긴 합니다.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