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0-04-12 16:03
범진보진영 스피커시장의 변화
 글쓴이 : 달구지2
조회 : 420  

개인적으로 민주당이 대승한다면 진보진영 셀럽, 스피커들 입지가 어떻게 바뀔까하고 재미로 쓴 글입니다.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는 일단 기성언론에 큰 변화를 줄 것이고, 이 흐름을 거스르는 방모 사장의 조모일보는 여전히 성업하겠지만, 그 편협성으로 갈수록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다. 중앙, 동아를 포함한 나머지는 이 흐름을 거스르지 못 할 것으로 본다.

지금처럼 대놓고 사실왜곡, 편파방송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게 상황변화를 인식한 것이든, 압력에 의한 것이든... 그리고 기성언론에서도 다이렉트로 민주당 본진의 이야기에 많이 귀기울일 것이다. 지금처럼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쪽에 훨씬 많은 비중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여당지지자들은 따로 자신들이 원하는 내밀한 정보를 찾아 유튜브 여기저기를 헤메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는 범진보진영에 이해관계를 가지고 먹고 사는 현재의 자칭 진보논객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위에 말한 것처럼 기성언론으로 많이 흡수되어지고 전체 시장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일찌감치 딴 배를 타고 낙동강으로 가신 진모씨는 밥이라도 먹고 살려면 우측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자리도 마다하지 않으면 돈벌이는 지금보다 더 나을수도... 이 분은 논거의 타당성을 떠나, 인륜의 기본을 하지 않기에, 말하면 입이 더러워 지는 기분이라...

민주당과 범진보진영의 빨대(?)를 통해 고급소스를 가공해 장사하던 유시민씨도 입지는 줄어들 것이다. 
앞으로 방송 계속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이미 유시민만의 시장은 형성되어있다. 진보쪽에서만이 아니라 정치분석쪽에선 최고의 분석가이다. 단서를 달자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사람 중에서라는 단서가 있다. 
유시민은 지금같은 상황, 민주당도 우세가 아니고, 그렇다고 핑크가 우세도 아닌... 서로가 우세를 점하려면 소수정당과 연대뿐 아니라, 일개 유튜버에게 의지해 당대표가 찾아다녀야 하는 권세(?)를 누리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고 있다. 민주당과 핑크만 나눠 우세를 점하려 싸워도 몸값이 올라갈 판인데, 범진보 중립 스피커를 자처하니 그를 잡으려는 정당과 지지자들로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

염려하는 점이 바로 거기에 있다. 유시민의 180석 분석은 나름 정확하게 본다. 나도 낙관적으로 보고 180석 가능하다고도 본다. 하지만 그는 한 발 나간다. "진보의 밀물이 들어온다." 이건 좀... 유시민이 다른 사람처럼 실수도 하고, 헛발질과 내부총질하던 사람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이런 중요한 시국에 이런 말을 흘리는 것은 자신의 시장을 지키기 위한 것인가?하는 허망한 상상마저 해본다. 유시민의 냉철한 분석이 잘못 쓰여질까 두렵다. 
본인은 총선이 끝나면 유튜브도 마칠 생각인것 같은데, 과연 그 의지대로 될 것인지는...

김어준 총수, 유시민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유시민이 좀 더 시장확장성을 가지고 있고, 설득력도 있다.
김어준은 언변력과 분석력에선 다소 뒤지지만, 상상력에서 앞선다고 본다. 유시민은 깊은 지식과 통찰력이 장점이면서도, 또한 그의 한계가 된다고 본다. 유연한 사고, 풍부한 상상력이 진보의 원천인데, 유시민은 현상의 분석은 해박하지만 근본적인 페러다임을 바꿀 상상력이 없다. 그것은 그가 이미 진보기득권자라는 반증일지도...
김 총수는 현재와 같은 세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워낙 매니악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미 민주당 후보들을 거의 똘마니부리듯하고 있으니...



이상 김치국마시고 쓴 글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대승할 것을 전제로 하면, 기성언론도 논조를 바꾸지 않을 수 없고, 대부분의 온건진보세력들은 기성언론을 통해서도 만족을 얻게되고 마이너 진보논객시장은 줄어들 것이라고 본다. 이제 유튜브에서만 보던 시원한 주장을 TV만 보고 있어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호연 20-04-12 16:15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유시민은 시사 정치관련 방송활동을 그만두고 싶어했었죠. 오래전부터.

그러나 문통 당선 이후에도 야당과 야합한 언론의 패악질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심해졌고, 김어준 등 몇몇의 목소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전면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의 목적은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이 정상화 될 때까지 버티는 것이고, 아마도 자기가 없어도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정치와의 연을 놓아버릴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원치않는 옷을 입고 버티고 있는 그가 고맙습니다.
프리더 20-04-12 16:39
   
유시민이사장은 저같이 보수지지를 했던 사람도
진보로 갈아탈수있는 울림을 만들어 줄수있는분이라 생각합니다.
셀럽이니 스피커니 이런말로는
이분에 가치를 말할수 없습니다.
수많은 언론과 검찰의 공격앞에 최선봉에 서서 평생을 싸워오고 있는
유시민이사장 같은분이 계셔서 자랑스럽습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1388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7728
56352 2만원 집회? 광화문 알바모집 실체 (10) 두루뚜루둡 10-05 420
56351 벌써부터 사람들 바글바글하네요 (6) 슈가보이 10-05 420
56350 문 대통령의 큰 그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 (1) 2019사역자 10-05 420
56349 우면산 까지 개방할듯 (2) 꺼먼맘에 10-05 420
56348 촛불집회 많이들 가셨네여 (3) NIMI 10-05 420
56347 아직 고속도로에 조국수호버스가 올라가는중 (3) 무릇 10-05 420
56346 증인 이세민 "김학의 수사 곽상도에게 보고한게 맞다. 난… (6) 행운7 10-05 420
56345 검찰개혁 촛불집회 8차 CCTV (3) 행운7 10-05 420
56344 대폭팔 서초대첩 ! (1) 아차산의별 10-05 420
56343 오늘 촛불 집회 면적 (3) 2019사역자 10-05 420
56342 창조경제는 자유한국당과 함께 (6) 냉혹한현실 10-05 420
56341 계속되는 서초의병집회는 (6) 아차산의별 10-05 420
56340 홍준표 “조폭들끼리 서초동 단합대회를 해본들” (9) 탈랄라 10-06 420
56339 빤스 목사님 일본 가셔야 할 듯 (1) 안선개양 10-06 420
56338 둘로 쪼개진 사회, 지금 이건 나라일까 (14) 탈랄라 10-07 420
56337 박근혜가 폐지한 중수부 부활시켜라 ? (3) 손이조 10-07 420
56336 여상규는 이제 4가지로 조사받겠네.....ㅋㅋㅋ (2) 강탱구리 10-07 420
56335 장제원이는 진짜 사람 새끼손가락 아니네요 (2) 통쾌하다 10-07 420
56334 그나저나 요즘 "익성"은 모하고 있나요? (9) 이유 10-07 420
56333 니들 김종민 알어?ㅋㅋㅋ (11) 문조아웃 10-07 420
56332 왜구당 집회…기자 성추행, 차량 파손도 (10) 냐웅이앞발 10-07 420
56331 82쿡아 오해해서 미안해 (27) 문조아웃 10-08 420
56330 [단독]MB때 자원투자그룹, 코링크PE 주도·운용했다 유전 10-08 420
56329 저는 여러 커뮤니에서 토왜와 자한당의 활동을 보면 기… (8) 피의숙청 10-08 420
56328 문빠야 울지마라! - 시조 한수지음 (7) 회개하여라 10-08 420
 <  6491  6492  6493  6494  6495  6496  6497  6498  6499  6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