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리드보컬이자 인도주의 활동가 보노, 한국 의료장비 구입 후 아일랜드에 기증의사 전해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록밴드 U2의 리드보컬이자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인도주의 활동가

‘보노’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생명을 구하는 리더십에 전 세계가 감사하면서, 또 감명을 받으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보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아일랜드의 어려운 상황을 전하면서

본인이 한국의 의료 장비를 구매해 아일랜드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노는 서한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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