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만 하면 결례 논란…질문 17개 독점한 트럼프, 文 답변은 0
[중앙일보] 입력 2019.09.24 11:52
23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9번째 한·미 정상회담에서 또 '트럼프식 원맨쇼'가 등장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통역을 통해 10분 5초 가량 진행됐다. 두 정상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4분 간 기자들과 17차례 문답을 주고받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 혼자 답변을 독식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문 대통령이 답변할 기회는 한 차례도 없었다.
23일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 또 '원맨쇼'
트럼프 17차례 문답 주고받는 동안 文은 '0'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질문을 가로채는 듯한 장면까지 연출됐다.‘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지 문 대통령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문 대통령은 당신(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중단하라고 말하기를 바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라는 질의가 나오면서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견을 물은 게 먼저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쪽을 쳐다보지도 않고 망설임 없이 답변을 시작했다. “김정은과 그런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핵 실험과 다른 것들에 대해선 논의를 했다. 솔직히 김정은은 자신의 약속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감사하다”며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회견을 종료시키면서 문 대통령이 답변할 타이밍도 놓쳤다.
헐,~
아무 것도 하지말고 그냥 가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취급도 못받으면서
미국은 왜 그렇게 툭하면 가는지 모르겠어요 난,~~~~
쪽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