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장관 말대로 우리가 임의로 기습적으로 금강산 관광을 허용하는 것이다..
서로 감정이 격해 으르렁 대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물론 지금껏 화냈으니 겉으로는 쉽게 화를 풀지 않겠지만 그래도 몇 번 권하면 모른 척하며 받는다..그리고 좀 있다가 둘 사이도 선물 준 사람을 봐서라도 훨씬 부드러워지지..
마찬가지로 우리가 임의로 금강산 관광을 허용하면 겉으로는 미국이 싫은 표정을 내겠지만 속으로는 좋아할 거다..자기들이 명분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을 해줬으니..
북한도 안 그런 척 하면서 받을 것이고..그러면 이후로 우리 때문이라도 북미간에 훨씬 부드러워질 거다..
문프가 결단을 내려서 금강산이든 개성이든 하나를 풀어줘서 양쪽 다 마음을 풀어주는 개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