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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시작인 보성전문학교는
대한제국 황실에서 일을 했고 독립운동을 했던 이용익 선생이 설립을 했고
초창기에는 고종 황제가 교수 월급의 400 배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매년 받아서 운영했음.
이용익 선생이 대한제국을 떠나고 강제 병탄이 이루어진 후에는
천도교의 의암 손병희 선생이 인수하여 천도교 성도들이 매 끼니마다 한숟가락씩 모은 성미 (誠米)로 운영했으나 그래도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음.
그 이후에 김성수가 보성전문을 인수하면서 3대 이사장이 되었음.
흔히들 친일 행각을 한 김성수가 보성전문 (고려대)를 세웠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은 나중에 인수하여 3대 이사장이 되었을 뿐이고 (교세는 이 떄 가장 크게 일어나기는 했음)
실제로 설립한 분은 이용익 선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