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11-02 22:39
유엔 대북지원이 북정권 유지시킨다고? "그건 오해다"
 글쓴이 : 검정고무신
조회 : 425  

유엔 대북지원이 북정권 유지시킨다고? "그건 오해다"

한겨레 | 입력 2015.11.02. 20:36

[한겨레][싱크탱크 광장] 소바주 전 UNDP 평양사무소 대표
대북지원 관련 ‘오해’ 바로잡기 나서

‘북한은 영구적으로 인도적 위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 아닐까? 유엔의 인도적 대북지원은 북한 정권을 유지시키는 요소인가? (대북제재를 결의한) 유엔은 북한에 주재할 권리가 없는 것은 아닌가?’

제롬 소바주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 대표가 ‘2015 대북지원 국제회의’에서 대북지원과 관련한 대표적인 세가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다. 그는 ‘유엔의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한 이해’라는 발표문에서 세가지 오해 모두 잘못된 편견 내지는 관념에서 나온 것임을 지적한다.

소바주 전 대표는 첫째 질문과 관련해 북한 주민의 전반적인 건강과 영양상태가 2012년부터 2014년 말까지 다소 나아졌다는 말로 답한다. 대표적인 지표로 그는 곡물 부족분 변화를 꼽았다. 북한의 곡물 부족량은 2011/12년 108만6천t, 2011/12년 73만9천t이었다가 2013/14년의 경우 34만t으로 줄어든 것으로 유엔은 추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경제가 점차 호전되면서 언젠가는 인도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소바주 전 대표는 “북한 주민들은 자연재해 등 자연의 변화에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바주 전 대표는 다음으로 “유엔의 인도적 지원이 북한 정권을 유지시킨다는 것도 잘못된 오해”라고 설명했다. 왜냐하면 “유엔의 인도적 지원은 규모가 크지 않고 실질적인 전달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는 “비슷한 인구와 개발 수준의 다른 개도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비하면 유엔의 대북지원 프로그램은 가장 작은 규모”라고 덧붙였다. 한 예로 “2012년 대북 공적개발원조(ODA)는 6300만달러에 불과했으며 이는 주민당 3달러에 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소바주 전 대표는 마지막 셋째 오해에 대해서는 “유엔이 개발도상국인 북한에 1980년대부터 상주사무소를 두고 있다”는 말로 답했다. 그는 현재 세계식량계획(WFP),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개발계획 등 6개 기구가 북한에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재 강화된 국제적인 대북제재로 “유엔사무소들이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며 북한 내 인도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업 규모가 축소되는 일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세계식량계획은 2013년 5월부터 영양 강화 비스킷을 만드는 7개의 공장 중 5곳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유니세프는 애초에 예상했던 72만명이 아닌 21만1200명의 임산부와 수유부에게만 미량 영양소를 제공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바주 전 대표는 유엔은 취약계층 등에 대한 대북지원은 변덕스러운 국제 정세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강조한다.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장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위대한영혼 15-11-02 23:14
   
지원을 받아 나라가 가난에서 벗어나는게 아니라 개혁 개방과 그들의 제대로 된 노력 그리고 뛰어난 지도자가 필요한데 북한에는 없는 겁니다.  그냥 유지 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검정고무신 15-11-02 23:53
   
벌레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위대한영혼 15-11-03 00:15
   
멍멍은 어디에?
안천재 15-11-03 02:04
   
그렇쵸..아무리 대북지원을 해봤자 뛰어난 지도자가 있어야하는데..자기욕심만 채우는 김정은이니...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2976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9376
56302 정치적이지 않고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역사)… (1) 돌통 05-06 423
56301 위안부 할머니들을 매춘부 취급하는 토왜좃은 아가리 닥… (1) 냐웅이앞발 05-12 423
56300 위기를 과장하지 않는다"... 노무현의 위기관리 원칙 초록바다 05-15 423
56299 위안부프레임이고 머고 애초에 책잡힐 (10) 백두혈통 05-17 423
56298 조국= 윤미향 (2) 두루뚜루둡 05-20 423
56297 이용수 할머니 문제의 본질 (1) 검군 05-27 423
56296 [단독] 당권 도전 앞두고 부산 친노·친문에 러브콜 보내… 너를나를 06-07 423
56295 [사설] 與, 리쇼어링 지원 수수방관만 할 건가 (8) 실제상황 06-08 423
56294 中, 아베의 홍콩 관련 G7 성명 발언에 "심각한 우려 표명" (3) 막둥이 06-10 423
56293 김웅 "코로나 비상 시국에 국방부는 대규모 콘서트 예고" (5) 실제상황 06-11 423
56292 통일부가 고발한 이유... (2) 막둥이 06-11 423
56291 '알짜를..' 與 일각 국토·정무위 등 양보에 불만… (3) 막둥이 06-12 423
56290 주한미군 철수 하겠다는 말 나온 이면을 생각해보면.. (1) 막둥이 06-12 423
56289 미친똥합당 지지자들은 뭐가 좋았어요? (1) 냐웅이앞발 06-12 423
56288 김태년 "내일 全상임위 선출할 수도..朴의장 결단 요청"(… (3) 막둥이 06-14 423
56287 대구마이니치) [사설] 이 판국에 ‘종전선언 하자’는 범… (6) 너를나를 06-15 423
56286 북한 돋보기...... (3) 강탱구리 06-16 423
56285 협치, 양보같은 소리 ... (4) ultrakiki 06-16 423
56284 김정은이 원산을 마지막으로 코빼기도 안보이는게........… (1) 강탱구리 06-16 423
56283 진보 정권에서 도입한 좌파적 부동산 정책........ 강탱구리 06-19 423
56282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될 더듬당 위인들 (14) 국산아몬드 06-21 423
56281 외교 기본도,근본도 없는 볼턴......연합시론 (4) 강탱구리 06-22 423
56280 원희룡 “대통령 찬스에 젊은이들 배신감”…하태경은 … (7) 너를나를 06-24 423
56279 원희룡 “추미애, 북한서나 쓰는 말을…윤석열 아닌 정… (11) 너를나를 06-26 423
56278 [단독] ‘금배지’ 달자마자…수사받는 의원들 민주당만… (8) 실제상황 06-26 423
 <  6491  6492  6493  6494  6495  6496  6497  6498  6499  6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