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보면서 많이 배우고 식견도 넓히는 사람입니다.
아래 글들 보면 너무 답답해 지네요!
저보다 똑똑하고 논리적인 분들이 많은건 알겠는데... 정말 지극히 보통사람이라 생각하는 저에게도 논리적으로 이해가 전혀 안되는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답답하네요!
그분들이 진짜 알바인지 확고한 자기 신념이 있으신 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에게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설득하려면 적어도 논리에는 좀 맞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선 '과거 정권에서 비슷한 일을 했다고 현정권의 잘못들이 죄가 아니거나 탄핵까지의 사유가 아니다.'라는 논리는 정말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물론 과거 정권에서 행해진 일들의 사실 관계가 중요한 변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상황 아닌가요?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이 과거에 살고 계신건 아니잖아요? 툭하면 노무현때는 어쟀다 김대중때눈 어쨌다 하면서 과거를 빚데어 현실을 정당화 하는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박정희 이승만때 더나가 일제 시대나 조선시대까지 과거에서 지금의 잘못과 비슷한 사례만 찾으면 지금의 잘못이 정당화 되는 건가요? 지금의 문제는 지금의 상황에 맞춰서 풀고, 과거에 잘못이 있다면 그 것 역시 그 문제데로 정리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잘못이 있다면 사과하고 아니라면 사실를 공개하고 그 이유와 절차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설득해야되는게 맞다고 생각 하는데... 제가 생각이 잘못 됐나요?
법이라는거 어느분 말씀처럼 우리가 살아가는데 최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여론이 어느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가든지 정도를 지키며, 사실을 공개하고 설득한다면 그렇게 억울한 부분들은 우리가 이해하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이해하거나 인정되지 않을 까요? 무조건 아니다 증거만 없으면 된다는건 정말 배우고 대중을 이용해 먹으려는 지배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 아닐까요? 여기서 글쓰시면서 이런 논리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감히 제 예상에는 이런 지배자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닌거 같은데...
모두다 똑같은 생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이 같은 생각하고 동조하고 의견에는 내 것과 맞지 않더라도 귀기울여서 듣고 그 의견이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다면 논리를 갖춰서 반박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신공격이나 유치원생 수준의 논리가 아니라요.
부디 알바가 아니라 정치 사회의 다른면을 통찰하고 깊은 고뇌가 있으신 지식인이기를 빕니다.
두서없이 답답해서 저렙이 또 글을 길게 올렸네요!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