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시끄러운 채총장의 혼외자 사건은 사실인듯 보인다. 처음 조선일보 보도에는 믿기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공신력있는 신문사인데, 이런 큰 사안을 터뜨리다니 좀 놀라웠지만 넷상에 떠돈 아이의 사진을 보고 씨도둑질은 못한다는 옛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축첩을 하여 혼외자를 만든 채 총장과 그 엄마가 죄가 있는 것이지 11살짜리 아이한테 이 모든 상황이 가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성이 채씨인게 자기잣은 아니라도 채씨 호적에는 어찌 올린 모양인데, 21세기에도 호부를 허용않는 채대감이 아니되었으면 하네요. 아이가 어찌 친구를 사귀고 조용히 살수있을까요? 축첩은 아직도 공무원들 경질 사유로 알고 있습니다. 이혼만 해도 승진에 불이익을 받는데.... 더군다나 채총장이 어떻게 두집살림을 감당했을까요? 그렇게 원래 돈이 많던가 부인이 보살같은 마음으로 작은집은 아들이 있으니 돈 더 가져가 써 이랬을까요.... 이미 그의 도덕성은 오염되었고 대한민국 검찰에는 분명히 그를 대신할 유능한 검철총장감이 있을 터이니 사직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아이가 슬퍼하지 않게하는 아빠 노릇을 잘 하시길 빕니다. 정파간 이념간의 모든걸 떠나 아이를 희생시키며 자기 자리를 지키려는 노욕이 너무 추해보입니다. 이 기회에 아들도 아빠 떳떳이 만나서 채길동이 아닌 자기 이름을 찾고 잘 사라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