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국가든 국가를 지탱할 사상적 기반이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그 사상이지..그런 민주주의 사상이 있기에 독재자에 대한 끝없는 투쟁이 정당성을 얻는 것이지..
조선시대에는 유교라는 사상적 기반이 있었다..유교에서는 신권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므로 왕이 아무리 왕권강화를 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었다..왕이 왕권을 아무리 다져놔도 세대가 바뀌면 약해지기 일쑤였지..
북한의 경우 주체사상이다..주체사상 전에는 마르크스-레닌의 공산주의가 그 배경이었는데 만일 주체사상이 없고 마르크스-레닌 사상으로 지금까지 왔다면 김씨 일가의 대물림이 가능했을까? 공산당내 다른 계파에 의해 끝없는 도전을 받았을 거다..왜냐면 마르크스-레닌 공산주의에서 세습은 말이 안되는 것이기에 정당성을 상실하기 때문이지..일인독재는 가능하지만 세습독재는 불가능하다는 거다..
그런데 북한은 공산주의에서 주체사상으로 갈아타면서 완전히 세습 독재가 정통성 있는 걸로 바뀐다..그 주체사상을 제공한 게 황장엽이지..한마디로 황장엽이 김씨 일가 세습독재에 정당성을 주면서 지금까지 오게 한 거다..그런 놈이 북한에서 주민들 피빨아 호의호식하다 말년에 탈북해서 북한 비판 좀 했다고 토착왜구들은 못빨아 안달하고 현충원에까지 묻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