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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북한 정치군사대학 출신 탈북민인 김정찬씨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5ㆍ18 때 북한이 개입했다’는 일부 극우 세력들의 주장은 완전히 틀린 말이라는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일명 ‘130연락소’로 불리는 정치군사대학은 1970,80년대 북한이 국가차원에서 대남 공작원과 특수전투원을 양성했던 곳이며 남한 정세와 사회상에 대해서도 수시로 교육을 시킨다. 현재는 김정일정치군사대학으로 통합됐다. 80년대 정치군사대학은 수업과 교재로 북조선이 ‘광주폭동’ 대응에 실패한 이유를 교육했고, 향후 비슷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00명의 별동대원 양성에까지 나섰다. 50대의 김씨는 “탈북민 중에도 5ㆍ18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진상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며 “당시 북한의 대남공작 상황은 오직 중앙당 3호청사(대남 공작 담당 부서들) 관계자와 정치군사대학 출신들만이 정확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치군사대학 출신 탈북민은 국내 7,8명 정도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0년대 초반 한국 국민이 됐다. 그는 5ㆍ18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지만원씨의 주장 등이 퍼져가는 현상을 보고는 “저건 이상하다, 말이 안 된다”며 당시 상황을 증언하기로 했고, 믿을 만한 외교소식통의 소개를 통해 한국일보 기자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