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후 2년 반 동안 2012년 대선 때 내걸었던 국정철학과 주요 공약들을 하나하나 ‘없었던 일’로 파기하는 등 국민 기대를 배신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비판에 ‘배신당한 것은 국민’이란 토로가 나오는 것은 그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지난 2년 반은 국민을 ‘찢고, 가르고, 싸우게 한 통치(痛治·고통스러운 정치)’의 시간이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배신은 박 대통령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100% 대통합..? 국민을 찢고, 가르고, 싸우게 한 痛治
복지와 경제민주화..? 자체 예산으로 복지를 늘리려는 지자체를 겁박하고,
이제는 들어볼 수도 없는 증세없는 복지와 경제민주화
대한민국이라는 배의 내구력 한계를 두려움없이 시험하는 그들의 배짱이,
아직까지도 침몰하지 않은 대한민국호의 맷집이 감탄스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