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니까 외주를 주는 것이고, 외주를 준다는 것이 조직의 핵심 관심사는 아니라는 증거죠.

IMF 이후에 언제든지 구조조정을 통한 몸집 줄이기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고, 기업에게 있어서 남에게 맡길 수 없는 핵심과 주변을 잘 구분하는 것이 생존의 필수 기술이 되었습니다.

모두 다 끌어안고 간다고 돈이 더 잘 벌리고, 국가가 기업 책임져 주는 것 아닙니다.

예전에는 계획경제 시스템에 의해서 국가가 대출을 직접 관장했고, 기업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고용을 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국가의 보호막이 사라졌고, 실적이 안 좋으면 은행은 대출을 회수해 갑니다. 지켜야할 의리도 생존을 위한 경영도 아닌 셈이죠.

일하는 근무환경이 제대로 갖춰지도록 관리감독해야 하는 문제로 봅니다.

모든 기업을 국유화하고 하다 못해 자영업, 포장마차, 고용인 없는 자영업까지 국유화해야 하고 모든 피고용인은 정규직화하고 높은 임금과 평생고용을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 한마디로 모든 국민을 공무원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가 망하는 것은 국민의 책임이지 국가의 책임이 아니다?

위험의 외주화 이문제는 그냥 외주사에서 사고를 당한 직원의 피해같은 경우 원청회사 즉 해당 공장이나 해당 장소 운영자에게 모든 사고의 책임과 보상을 하게끔만 법을 바꿔도 단가를 후려치는 외주가 사라질거라고 봅니다..물론 사망 사고가 나면 해당 사업주는 감옥에 1개월정도 체험하게끔만 해도 확 바뀔테지만 그럴일은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