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실 이문제는 전교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연관이 있겠죠.
저는 교사 개인적 사상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집단 세력화되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 집단의 반작용으로 반대되는 세력이 나타날텐데 조전혁 같은 사람이 전교조 out을
들고 나오는 것부터가 이미 철저하게 정치화 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다른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교육감, 교육의원의 취지와 다른 정치싸움이 되버린다면
교육의원 일몰제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교육감도 공천받을 날이 멀지 않았을까요.
차라리 교육감, 교육의원, 교육청 등 교육기관에게 더욱 큰 자치를 줘서 권리와 교육자치를 보장하되
교사들은 개개인이 집단이 아닌 독립된 존재로서 중립적인 교육을 할 의무를 강조하는 것이
더 올바르지 않나 싶습니다. 전교조의 뜻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집단을 대표하는 조직은
시간이 흐르면 변질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나아가는 방향을 볼때 더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해 보이구요. 반대세력이 나타날테고 결국 진흙탕 싸움이 교육계에서 흔히 볼수있는
모습이 되겠죠. 피해보는 사람은 학생들일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