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자꾸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를 원한다는 헛소리를 하는데..
김일성 시절만 해도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를 원한 건 맞다..그때는 적화통일이 제1의 목표였으니까..
하지만 김정일 시절 들면서 바뀌는데 적화통일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미국이 한국의 목줄을 잡고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울나라 대통령 중에 또라이들이 많았지..이승만은 맨날 북진통일을 주장했고 전두환은 자기 국민을 학살할만큼 호전적이었다..그래서 미국은 이승만이 전쟁할까봐 무기를 거의 안줬다(그래서 한국전쟁때 개피봤지만)..전두환이 광주학살하는 걸 보며 김씨 일가는 저 미친놈이 북한에 곧 쳐들어오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휩싸였지만 미국은 적절히 통제했지..근래에는 연평도 포격 당시 전 국민이 북한에 보복을 원했고 쥐박이도 할려고 했는데 또 미국이 막았다..이렇게 미국은 한국이 가끔씩 폭주하는 것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걸 북한은 수십년간 봐왔다..
또 주한미군의 존재는 중국의 영향력을 막아준다..만약 주한미군이 없다면 중국의 북한에 대한 갑질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다..옛날 청나라가 조선을 다루는 것 이상으로 무시하며 노비마냥 북한을 대했겠지..하지만 미군이 있기에 중국도 북한에게 함부러 못하지..북한이 미국에 붙을까봐..미군 때문에 중국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거다..북한의 양다리 외교는 이미 유명하지..옛날 소련과 중국이 갈등할 때 양다리 외교를 펼치며 양측에게 이득을 보면서 영향력은 줄였지..여기에 소련대신 미국을 넣을려고 하는 거지..물론 미국에게 뜯어먹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중국에게 뜯어먹고 영향력 감소시키는 건 여전히 유효하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