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정보국의) 문서에 등장하는 한국군 정보원이 당시 광주에 대한 상황을 직접 진술을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광주에서 학생시위 규모가 300명 정도로 아주 작았고 또 군대를 보면 다 도망쳤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 지도자가 포위된 채 대검에 찔렸고 또 도망쳤던 다른 학생들도 군인들이 추적해서 끌고 나와서 구타하고 체포했다.
또 학생을 숨겨주었던 식당 주인이 총에 맞았고 식당이 불에 탔다, 이런 증언도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이 빈발하니까 광주 시민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 돼 있는데요.
결국 군대의 잔인한 대응이 광주 시민들이 시위에 참가하는 기폭제가 됐다, 이렇게 하는 증언이 될 수도 있겠고요.
또 무장한 폭도들 때문에 군인들이 불가피하게 대응했다는 전두환의 말을 정확하게 반박해 주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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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을 두목으로 한 신군부가 자기들의 권력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억압하고자 쿠데타를 일으켰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