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주목한 한국의 대응.."적극적 검사가 가장 강력한 수단"
https://news.v.daum.net/v/20200313060013105
로이터 "이탈리아는 '폐쇄', 한국은 '대규모 검사' 상반된 대응"
22만명 이상을 검사했지만 한국에선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 7천869명, 누적 사망자는 6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이탈리아는 8만6천여명의 검사 규모에 누적 확진자 1만5천113명,
누적 사망자는 1천16명에 이른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나란히 지난 1월 말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왔다. 아울러 이탈리아는 북부,
한국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등 비슷한 확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두 나라의 대응 방식은 뚜렷하게 달랐다.
이탈리아도 초반에는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유증상 의심자로
검사 대상을 좁히는 한편 발병 지역을 폐쇄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급기야 지난 9일에는 6천만 전 국민의 이동 제한령을 내리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반면에 한국은 바이러스 검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정면 대응 방식을 택했다.
바이러스 보균 의심자를 적극적으로 추적해 하루 평균 1만2천여건의 검사를 시행했다.
하루 최대 검사 능력은 2만건에 달한다.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차량에 탑승한 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시설도 전국 50여곳에 설치했다.
압도적인 규모의 검사로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그는 "특정 지역을 폐쇄하는 방식으로 이동을 규제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면서 "중국은
그렇게 했다. 하지만 중국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국가다. 중국은 이를 따르는 국민이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적 투명한 검사와 결과 발표...믿고 따르는 민주적 국민
결국은 민주주의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