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태의 포인트는 매크로를 사용한 불법적 상황을 수사하고 결론을 내야하는거죠.
하지만 야당과 언론는 대선당시의 드루킹 활동에 칼이 겨누어졌죠.
그들에겐 올초 매크로의 불법적 사용보다...대선때 어떤역할을 했으며 어떤 도움을 민주당이 받았는지만 추적하면서 정권 전체의 정당성에 시비를 걸며 그들 스스로 국가 안녕을 해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맙니다...
드루킹이 대선당시에도 매크로로 불법적 활동을 했고 이를 민주당이 인지하고 있었다면 정권 게이트가 되겠으나 야당과 언론은 민간인으로서 드루킹이 대선때 댓글 활동을 하는것에 시비를 걸죠.
뻔히 자신야당들도 사이버전사 운운하며 민간인의 댓글 참여를 독려하며 자신들도 댓글러들에게 협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요..(홍준표의 사이버 전사를 길러야 한다는 대놓고 말한 연설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남북미 대화의 장이 열리면서 종전 한마디에 야당과 언론의 정권 흔들기 이슈는 점점 사라져 가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차피 야당도 지방선거 이슈로 써먹기 위한 행동들이었지만 말이죠.
난 드루킹 이슈가 남북 대화의 중요성을 망각케하며 정국을 혼란으로 몰수도 있다고 봤고
한국 언론이란 그런 존재들이기에...
하지만 오늘 아침 종전이란 검색어가 뜬걸 보고 하는일 멈추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네요.
종전이란 말은북한을 이용해 이득을 얻는 국내 세력 국외세력의 점진적 쇠퇴를 의미하고 새로운 한국으로 거듭날수 있는계기가 될수 있기 때문이죠.
낭만론을 펼치기엔 아직 가야할길이 너무 많고 재수 없는 말일수도 있지만 이 모든게 하나의 신기루일수도 있겠지만....
오전에 잠시 들뜬 마음이 되더군요...
드루킹인지 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아직도 비관적이지만 끝내 한반도 평화를 이루어 낸다면...솔직히 절대 그럴리는 없지만 나라 팔아먹어도 문통과 민주당을 지지하고 싶어지네요(이건 패러디입니다.....사실이 아닙니다.ㅎㅎ)
야당과 언론의 정권 흔들기에 기분이 상한 나날들로 내 본연의 일에도 흥이 나지 않던 하루하루 였는데....모든걸 잊었네요...
드루킹? 자유당? ㅋㅋㅋ 신경 하나도 안쓰이더군요....진실로 진실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어 후손들에게 전쟁 위협이 없는 나라가 물려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