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를 무조건 공산주의자라고만 칭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박상희는 일제 시대에 나름 독립운동에 많이 관여했다고 들었음.
당시 대구 주재 신문기자로 인텔리층이어서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고
시민 계몽 운동 및 반일제 활동도 많이 했다고 들었음.
그리고 그 당시 인텔리 계층이 많이들 그랬듯이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했었고.

해방 후에 미군정의 실정과 폭압, 이승만 정권의 폭거에 저항하면서 남로당 활동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공산주의자 빨갱이라기보다는 사회주의에 심취한 민족주의자라고 보는 맞을지도 모르겠음.

이승만 정권과 친일 앞잡이 고문경찰 노덕술 때문에 북한으로 넘어갔던 김원봉처럼.

그당시 광복전후에 마르크스사상이 들어왔고, 먼저 인텔리 계층에서 받아들여서 역사적으로 핍박받던 민중들에게
전파했던 시기였죠.
사실 공산주의(경제)나 사회주의(정치)는 일부 접목하는 수준이지 주류는 자본주의(경제)와 민주주의(정치)이죠.
하도 빨갱이타령하길래 글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