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10-19 18:00
새마을운동
 글쓴이 : 캥거루
조회 : 419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의 한국사회를 특징짓는 중요한 사건이다. 1970년 4월 22일 한해대책을 숙의하기 위하여 소집된 지방장관회의에서 대통령 박정희는 수재민 복구대책과 아울러 넓은 의미의 농촌재건운동에 착수하기 위하여 근면·자조·자립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제창하고 이것을 새마을가꾸기운동이라 부르기 시작한 데서 시작되었다.

1971년 전국 3만 3,267개 행정리동()에 시멘트 335포대씩 균일적으로 무상지원하여 각 마을마다 하고 싶은 사업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였다. 이 결과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났는데, 첫째는 정부가 무상공급한 시멘트로 부락민들이 자체 노력과 자체 자금을 투입하여 마을이 필요로 하는 숙원사업을 해낸 경우이고, 둘째는 시멘트의 무상공급을 받았지만 뚜렷한 사업을 하지 못한 경우이다. 정부는 반응이 있는 1만 6600개 부락에 대하여 또다시 시멘트 500포대와 철근 1t씩을 무상공급하면서 자발적인 협동노력을 장려하였다.

이와 같은 경쟁적·선별적 방식으로 점화된 새마을사업은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이것이 단순한 농촌개발사업이 아니라 공장·도시·직장 등 한국사회 전체의 근대화운동으로 확대·발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은 그 정신적 기조로서 근면·자조·협동을 설정하게 되고 그 추진 방법으로서는 우수한 지도자의 헌신적 봉사를 기조로 하고 동시에 정부에 의한 적극적인 지원이라는 방식을 택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새마을운동은 대통령의 절대적인 후원과 우수한 남녀 새마을지도자, 그리고 정부(공무원과 정부지원)라는 3자의 연합이 핵을 이루면서 추진된 국민운동이었다.

새마을운동은 초기에는 단순한 농가의 소득배가운동이었지만 이것을 통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부터는 도시·직장·공장에까지 확산되어 근면·자조·협동을 생활화하는 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운동을 통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선진국대열에 꼭 진입해야 한다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강하게 심어준 정부주도하의 국민적 근대화운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새마을운동은 1969년의 3선개헌, 1971년의 대통령선거와 비상사태선포, 그리고 1972년의 유신헌법 통과와 같은 권위주의 정권의 형성과정에서 진행되었으며 새마을운동의 본격적 전개가 유신체제와 더불어 진행되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새마을운동이 초기의 농촌개발사업에서 출발하여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엄청난 물량적·정신적 성과를 얻어가면서 점차 비농촌지역으로 확산되었고, 이 과정에서 물량적인 건설사업을 넘어 정치적 운동으로까지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새마을운동의 정치적 의미가 중요시되었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점차 국민적 저항에 부닥치는 상황을 농민과 서민대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유신체제를 지속시키기 위한 정치적 돌파구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였다는 해석도 가능한 것이다.

정치적 의미가 어떠하든 새마을운동은 대통령 박정희의 철저한 조국근대화정신의 소산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의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뒤에서 받들어 준 정신적인 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폰뮤젤 15-10-19 18:02
   
인정
포물선 15-10-19 18:47
   
긍정적으로 봄
반야 15-10-19 22:28
   
전 권위 란 말을 좋아합니다. 존경심을 가지게 하는 말이지요.

언제 부턴가 독재정권이 권위주의정권이란 이상한말로 미화 되어 있는데 정말 고쳐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니 새마을운동이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말하는거 같은데 그렇게 성공적으로 우리나라 농어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놨다면 왜 지금 농어촌엔 노인분들 밖엔 없는 거지요?
살기 좋은 동네가 싫어서 서울 달동네로 다들 올라와서 막노동으로 연명하는 삶을 살았나 보네요.
차칸69 15-10-19 23:28
   
당시 농촌은 그야말로 5천년 가난이 묻어있는 곳. 게으름과 나태함. 삶을 포기하는 듯한 힘없고 무기력한 무능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그들을 움직이게 한게 새마을 운동이었다. 잘살아보자는 노력하면 잘살수있다는 긍정의 힘을 불어넣는데 일조했다. 그게 결국 이촌향도로 연결되었고, 움직이기 시작한 동력이 결국은 산업화의 역군으로 만드는데로 이어진 것이다.
     
초콜릿건빵 15-10-20 01:48
   
당시 농촌? 농사짓는 게 얼마나 부지런해야는지 아직 모르나보네.
부지런하지 않으면 겨울에 얼어뒈지고 굶어 죽음.
     
반야 15-10-20 11:58
   
이런글을 댓글까지 써야하나 자괴감까지 들지만..

농촌을 잘살아보자, 잘살수있다는 긍정의 힘을 만들었는데 그런 살기 좋아진 농촌을 버리고
서울에 올라와 열악한 공장에서 근근히 벌어먹고 살았다는 건데..

농촌사람들이 바보라는겁니까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1558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7912
49202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8) SRK1059 11-02 416
49201 지룰염병하고 자빠졌네...라는 댓글이 달렸네요. (3) 검정고무신 11-02 416
49200 에궁... 뇌없는 벌레랑 말 붙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임… (5) 검정고무신 11-02 416
49199 이제 약속된 시간에서 얼마나 남았나 호두룩 11-05 416
49198 궁금한데... 혹시 읽어보시나요? (22) 미우 11-06 416
49197 곽중사 치료비 주는게 그렇게 아까울까 (6) 호두룩 11-08 416
49196 매국보수들의 나팔수 "십알단" (3) 총명탕 11-10 416
49195 가죽에 구멍만 뚥어 놓은 것들에게 너무 많이 휘둘리네… (3) 앗뜨거 11-11 416
49194 이제 야당도 좀 강한 사람이 나와야겠지 (3) 호두룩 11-12 416
49193 516은 성공한 쿠데타가 아니라 (4) 가상드리 11-14 416
49192 국가폭력으로 민주주의 훼손하는 종닭세력들 (10) 모래네 11-15 416
49191 광화문앞 불법주차 처리 방법(강추) 키즈위즈 11-16 416
49190 일부 운동권 출신은 개혁이 이루어져야함 (20) 휴머노이드 11-16 416
49189 정치메저키스트... (3) 무장전선 11-20 416
49188 통일이야 자기가 원하면 무슨수를 쓰면 가능성이야 있겠… (1) 호두룩 11-23 416
49187 내년 총선때 국정교과서를 이슈로 함 들고나와라.. (3) 인간성황 11-25 416
49186 박무당.. 드림케스트 11-27 416
49185 댓글들을 보다가... 보수대통령이란 말이 나오는데.. (3) 알럽뮤직 11-27 416
49184 근거 없는 박정희 폄하주의자들이 보지 못하는 것..... (7) 위대한영혼 11-28 416
49183 이 세상에 완벽한 정치체제는 없습니다. (4) 진실의고통 11-28 416
49182 안철수는 간철수가 뭔 뜻인지 모르는걸까? 까꽁 12-29 416
49181 불황형 흑자 .. 심각하네.. 할쉬 12-01 416
49180 '중산층 보고서'...팍팍한 삶, 불안한 노후 (6) 블루하와이 12-02 416
49179 늦은 사과문 (11) 새연이 12-04 416
49178 이이구 두야~~ 벽하고 얘기했네~ (2) 아쿠야 12-04 416
 <  6771  6772  6773  6774  6775  6776  6777  6778  6779  67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