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정말 어지간히도 야당을 얕보네요.

경적필패라 했습니다. 어찌될지 한번 보죠.

국민의 당이 양비론에서 총선을 위해 새누리에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닐까요?;

잼나네요 ㅎ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필리버스터를 하는 야당이 힘에 못쓰지만 야당의 이런 모습을 바라는 국민들은
지지를 보낼 겁니다.

아니.. 야당은 선거구만 확정하고, 여당이 들고 나온 테러방지법은 보이콧하겠다면, 그걸 여당이 받아줄 거라고 생각한 더불당은 머리가 엄청 나쁜 겁니다.

더구나, 지들이 회심의 일격이라고, 들고 나온 필리버스터를 중지한다는게 고작 "선거구 획정"? 저걸 국민들이 보기에 진정성이 있다고 보면 완전 오판입니다. 저건 그냥 봐도 여당이 지금 더불당이 하는 필리버스터 중지할 수 있는 비빌 언덕 만들어달라고 하는 거죠.

필리버스터라는 게 뭐 외국어로 써놓으니까 멋져 보이지만, 우리 말로는 그냥 깽판부리는 겁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국회 기능을 나이스 하게 중지 시키겠다. 그거죠.

마음을 그렇게 먹었다면 어차피 국회 마비된 상황인데, 끝까지 가야죠. 지들이 원하는 것을 관철할 때까지... 그래서 시작한 거 아닙니까?

테러방지법을 지들이 내놓은 중제안 대로 수정을 하던가... 아니면 국회기능은 그냥 마비다... 이거 잖아요.

근데, 뭔 "선서구 획정"은 하자고 그 대단한 필리버스터를 중지시킵니까... ㅋㅋ
선거 치르는 것은 급했나 보군요. ㅋㅋㅋ

야당을 얕보는게 아니라, 지금 야당은 이미 더이상 패가 없습니다. 여론에선 밀리고 있고, 국회를 마비로 몰고간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건 야당이라, 그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져야죠.

이유야 어떻던 지들이 시작한 일을 남이 말리는게 아니라, 지들 입에서 "이래저래 조건"을 내거는 형식을 취하기는 했어도 중단한다는 말이 나온 순간 야당의 패착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