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일 저녁 11시에 서울/인천 지방선거 토론회를보았습니다. 서울시 토론회보다 어제 인천시 토론회가 훨씬 토론다웠습니다. 그렇다고 어제 인천시장 토론회가 훌륭했다는건 아닙니다. 월요일의 서울시장 토론회보다는 좀더 정책적이었다는거지 둘다 막장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도토리 키재기지만 그래도 그중에 키큰놈이있기는하겠죠.
이제 경기지사 토론회만 보면되는데 이것까지보고 글을 올리려다 그냥 생각나는걸 써봅니다.
물론 서울은 정말로 대형 돌발악재가 아니면 정몽준후보가 뒤집기는 불가능하게된것같습니다. 인천은 물론 오차범위내이기는해도 송영길후보가 앞서는것을 휴정복후보가 확실히 인식하고있다는 느낌을 강하게받았습니다.
정몽준후보와 유정복후보는 둘다 자신들이 뒤진다는것을알기에 너무 네거티브에 집중하더군요. 특히 유정복후보는 상대가 앞서가지만 가시권내에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법이 매우 거슬리더군요. 항상 상대 송영길후보가 거짓말을 하고있다고하면서 거짓말로 대화를시작하니 그러면 지난 4년 인천시민은 거짓말만하는 시장을 가졌었는지. 유정복후보의 네거티브방식이 정몽준후보의 방식보다 더나빠보이더군요.
만약 유후보가 거짓말이라는어휘를 줄이면 훨씬더 효율적이고 긍적적인면을 부각시킬수있고 능력도 표출될것같은데. 이런말이 계속반복되면 시민들 좋지않게볼수도있을것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제 생각에는 인천도 유정복후보가 생각하기에는 오차범위를벗어났다고 판단한게아닌가싶습니다. 그렇지않다면 어제와같은 토론을 지속적으로하지는않을것같은데. 실제 투표는 어떻게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