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4-05-26 15:04
[기사 펌 (단독)]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글쓴이 : 아웃사이더
조회 : 1,101  

CBS노컷뉴스 특별취재팀]

해양경찰이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부터 이미 다른 전문 구조팀의 현장 진입을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해경이 당일 오후 6시 이후 해난구조대(SSU)나 특수전전단(UDT) 대원의 잠수를 막았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침몰 직후부터 구조를 통제한 정황이 드러나긴 처음이다.

소방방재청 산하 중앙119구조단 관계자는 최근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정오가 되기 전에 우리 잠수사 이십여 명이 현장에 도착했다"며 "당시 헬기에서 내려다보니 세월호는 거의 침몰 상태였다"고 밝혔다.

119 관계자는 특히 "당시 해경이 '지금 구조상황이 종료됐으니 진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그때까지도 상황 자체가 파악이 안됐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선수 일부만 남긴 채 침몰한 건 이날 오전 10시 31분. 경기 남양주에 있던 119구조단이 헬기로 현장에 도착한 '정오 직전'은 해경과 인근 어선, 해군 한문식함을 제외하곤 가장 빠른 접근 시각이다.

당시 UDT 대원 9명은 오후 12시 4분, SSU 14명은 오후 12시 45분에 헬기로 도착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원점 주변 탐색만 벌이다가 인근 해경3009함으로 옮겨 대기해야 했다.

앞서 해군 한문식함도 오전 10시 10분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별다른 구호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해군 관계자는 "먼저 도착해 있던 해경이 '해군함 스크류 와류에 고무단정이 휩쓸릴 수 있으니 좀 떨어져 있어달라'고 요청해 구조활동에 바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목포 3함대에서 급파된 링스헬기도 상황은 마찬가지. 해군 관계자는 "해경의 공역통제 때문에 링스헬기가 세월호에 근접하지 못했다"며 "뒤늦게 미군 헬기도 왔지만 상황은 비슷했다"고 말했다.

침몰 한 시간전인 오전 9시 30분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은 상부에서 지시한 선내 진입이나 퇴선 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금쪽같은 시간만 허비한다.

그러다 결국 세월호가 잠긴 직후인 10시 49분쯤 "여기는 123. 현재 000 다 물속에 잠겨서 현재로서는 구조가 불가능. 구조하려면 122에서 와서 000에 의해서 구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상황실에 보고한다.

목포에서 출발한 122구조대 10명이 현장에 도착한 건 오전 11시 20분. 119구조단 도착시간과는 채 30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 해경의 심해 특수구조단은 119나 해군보다 훨씬 늦은 오후 1시 42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따라서 여전히 추가 인명 구조 가능성이 높던 당일 오전부터 이미 해경 이외 다른 구조팀의 현장 접근을 통제한 배경을 놓고 의문은 갈수록 증폭될 전망이다.

119구조단의 잠수사들만 해도 대부분 SSU나 UDT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때도 수심 45m 지점의 함미 부위 잠수에 성공해 선체 외형을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

이듬해엔 UN이 인증하는 긴급구호 최상위 수준인 '헤비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그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해왔다.

119구조단 관계자는 "당시 해경측은 '더이상 할 게 없다, 앞으로 할 게 많으니까 바로 조치할 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본격적인 수중수색 활동이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현장 지휘는 어쨌든 해경이 맡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119잠수사들은 그 이후에도 인명 구조 작업에 동참할 수 없었고, 사고 발생 나흘째에야 수중 수색에 처음 투입됐다.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 4월 18일자 '재난관리 종합상황'/소방방재청 홈페이지 갈무리.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이러한 상황은 소방방재청이 매일 제공하는 '재난관리 종합상황'에도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전날 상황을 기록한 이 일지에는 △소방헬기 5대, 구급차량 20대 등 인력장비 24시간 근접대기(4월 17일) △인력과 장비 24시간 근접 대기 계속(4월 18일) 등 119구조단이 주로 '대기'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119구조단은 지난달 19일에야 '심해수색 2회 실시, 식당쪽 4번 라인 선내 수색임무 완료, 시신 1구 발굴해 해경 인계'란 실적을 상황 일지에 올릴 수 있었다.

이후에도 사흘동안 수중 수색에 전혀 투입되지 못하다가, 사고 발생 2주가 흘러버린 지난달 29일엔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신 7구를 수습할 수 있었다.

해경측은 "재난상황 초기에 대폭적인 인력 투입이 안 된 것은 문제"라면서도 "구조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한 인력 투입을 결정해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nocut@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웃사이더 14-05-26 15:13
   
이거 고의살인입니다...

xx방조죄도 처벌받는 이마당에 살수있는 애들 그냥 관에 넣어서 차가운 바다에 산채로 익사시킨거나

마찬가지에요.`

이런 놈들이 밑에서 안전타령하는 거보면 기도 안차요..
가생홀릭 14-05-26 16:03
   
OMG님
겨울님
멀티탭님
이상 가생이에 서식하는 일베박사모충 3대장님들
얼른 또 쉴드 치셔야죠!!
미개하고 멍청한 개독 좌좀 언론이 지롤한다면서
여러분이 물고 빨고 핥는 엘사근혜느님의
꼬봉분들이 피해보고 있잖아요.
ㅎㅎㅎㅎㅎㅎ
아웃사이더 14-05-26 16:33
   
-_- 세월호 부모님들 가슴에 못밖는 거 보면서 철저히 배신감 느끼셨을 그분들ㅇ 앞에

또다시 네거티브와 색깔론으로 여기 알바들 포함.. 여론 조작하는 걸 보면 분노를 넘어 허탈하죠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5590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1782
49077 자삭 (10) 터틀 05-26 885
49076 자삭 (12) 터틀 05-26 808
49075 박원순 자신의 채무변재는 어떻게 한답니까? (61) 브로미어 05-26 1495
49074 보육교사 공무원화 어케 생각하시는지요? (8) Assa 05-26 1132
49073 다음과 카카오 합병... (5) 민주시민 05-26 524
49072 박원순 캠프의 최고일꾼 (1) 카프 05-26 1666
49071 개념없는 선거차량 (1) 할로윈데이 05-26 810
49070 여론조사 결과 부산은 오거돈이 앞서가네요. (11) 푸른물방울 05-26 1276
49069 진보 트위터러들은 벌써 구원파에 넘어갔네요. (15) 옥토29 05-26 839
49068 네이버 알바 쩌네여 (2) Assa 05-26 770
49067 박근혜 눈물 추출 과정 분석 (1) 블루로드 05-26 902
49066 개소문 펌.....세월호 참사 하루 전에 일어난 일들... ! (2) 아웃사이더 05-26 1720
49065 [기사 펌 (단독)]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 (3) 아웃사이더 05-26 1102
49064 [펌] 무상급식보다 학교 안전이 먼저다 (33) 오마이갓 05-26 1707
49063 박원순 후보는 '20대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성명 (22) 오마이갓 05-26 2820
49062 코메디네요.. (6) 푸우님 05-26 1171
49061 그네 쩌네 (11) Assa 05-26 1062
49060 퍼온 원글이 삭제되어 잠금 (11) 오마이갓 05-26 257
49059 정몽준도 국보법 삭제, 국정원 폐지 주장 (6) 디메이져 05-26 1353
49058 정몽준 후보자는 박원순 후보자 부인에게... (6) kjw104302 05-26 1216
49057 정몽준 이사람 안되겠네. (9) 동천신사 05-26 1224
49056 박정희, 한국 재벌 출생의 비밀 - 정규재 (7) 오마이갓 05-26 867
49055 박정희가 경제일으켰다? (49) 돌돌잉 05-26 1510
49054 박근혜 정부의 인터넷 통제 (16) 디메이져 05-26 2685
49053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임 [굳이 개표부정 아니더라도] (9) 카프 05-26 1180
 <  6781  6782  6783  6784  6785  6786  6787  6788  6789  67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