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선후보 3차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할거다", "그래서 대통령이 되려는 거 아녜요" 라는 독특한 화법으로 문재인 후보의 날선 질문을 피해갔다.
이같은 박 후보의 답변 태도는 토론 곳곳에서 드러났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후보의 평소 강력한 권력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기도 했다.
1차와 2차 토론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속사포 공격을 받았던 박 후보는 이날 이 후보의 사퇴 후 빈자리 탓인지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명박 정부 집권 여당이던 새누리당의 실정을 묻는 문 후보의 질문에도 "그래서 내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웃어 넘겼다.
토론 직후 트위터에는 "김 과장! 일을 왜 이렇게 하나!" "그래서 제가 사장 되려고 합니다"라는 등의 패러디물이 속속 올라왔다
~~~~~~~~~~~~~~~~~~~~~~~~~~~~~~~~~~~~~~~~~~~~~~~~~~~~~~~~~~~~~~~~~~~~~~~~~~
저는 이때.. 몬소리를 하는거지? 토론을 할줄을 모르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저 멘트에 혹해서 투표하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본 지금 심경은 어떤지 솔직히 궁금합니다.
탓하려는게 아니고...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자기 만족을 원하는것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