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솔직히 이거는 뻔한거 같았는데 아직도 왜 문재인이 사드 배치를 다시 시작했다고 앵앵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단도입적으로 말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일 탄도중량 재한을 없애는 대신 사드를 배치하는 딜을 트럼프랑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 미사일지침 상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진행상황을 물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사드 임시배치를 한국의 국내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대화가 끝나자마 미국은 미사일 탄도중량 재한을 헤제하고, 그 동시에 한국은 사드을 다시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교묘한 타이밍과 전에 말했던 대화는 그냥 우연이 아납니다.
지금 상황을 봐서 한국은 중국이랑 러시아랑 딜을 할게 별로 없고 (솔직히 중국은 그냥 잠대적 적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나마 미국이랑 합의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것이죠. 문재인은 나쁜 상황에서 최대한 국방를 위한 선택을 한겁니다. 북한 핵무기 문제에 아무것도 안하는 중국에게 엿을 먹이는 동시에 경고를 하는것은 덤이고.
그에 비하면 박근혜는 외교에서 무능해서 그냥 미국한테 공짜로 사드 배치를 허락하고 대한민국의 국방과 외교에게 아주 짜증나는 문제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