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요새 흔들린다고 하지만,

김영삼-노태우-김종필 3자 합당 이후로,

충청권 정당과 부산경남 중심의 PK정당이 사라진지 오래고,

그 이후로 DJP연합등으로 인해서

충청권은 여당 야당 번갈아 가는 양상을 보이게 되고,

PK는 TK와 함께 여당 밀어주는 양상으로 변했죠.

순전히 정치인들 때문에 지역감정이나 지역정당이 생겼다고 봐도 무방할 껍니다.

부산경남, 대구경북이 새정치를 안찍는 이유나, 호남이 새누리당 안찍는 이유는 딱 한가지 일껍니다.

자기 지역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잘해줄꺼라는 생각이 없는거죠.

자기 지역 정당을 찍어줘야 좀 더 자기 지역에게 유리할 꺼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정치가 원래부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건..어쩔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부산이 흔들리는 것은, 반야당 성향이 원래 강했던 지역지만,

그동안에도, '여당 지지해서 얻은게 뭐있냐'라는 인식이 점점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부산은 야도 성향인데다가,

여당이고 야당이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호남중심정당인 야당보단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같은 영남권인 여당을 밀어준 거 뿐이죠.

부산-울산-경남에서 통진당도, 무소속도, 새정치도 다 당선된적 있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번에 부산은 오거돈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와, 새누리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