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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태 분노한 민심…국정지지율 32% 최저치 경신
40대 취임 후 첫부정>긍정…진보·호남 10%p 넘게 하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주(34%)보다 2%포인트(p) 하락한 32%로 취임 후 최저치를 또 경신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도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고 호남·진보층에서도 지지율이 10%p 이상 떨어졌다. 4·7 재보선 결과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30%대도 위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률(32%)은 지난주(34%)보다 2%포인트(p) 하락했고, 같은 기간 직무 부정률은 59%에서 58%로 1%p 하락했다. 긍정률 32%는 취임 후 최저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가까이 긍정률 37~40%, 부정률 50~55% 범위를 유지했는데, 지난주 조사에서 이런 지지선이 무너졌고 2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단연 LH 사태가 촉발한 공직자 투기 의혹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부정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40%)이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주(34%)보다도 6%p 상승했다.
특히 이번 주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호남·진보층에서도 이탈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40대의 직무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43%와 47%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지난주를 포함해 40대에서 긍정률-부정률 격차가 1%p(49%-48%)로 좁혀진 경우는 몇 차레 있었지만,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전라에서도 긍정률은 56%를 기록해 지난주(69%)보다 13%p나 떨어졌다. 진보층도 역시 66%에서 55%로 하락 폭이 컸다.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이번 국정지지율 하락세를 주도한 셈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도 이런 '바람'을 타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30%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국정운영의 중심도 청와대에서 여당으로 이동이 가속화하고, 여권의 차기 주자들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앙 지지율 이제 32%까지 쳐내려갔군요. 이제 조만간 20%대 찍겠군요. 조만간 이재명도 문재앙 상대로 본격적으로 반기를 들고 민조옷당에서도 문재앙하고 거리두기를 시작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