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 7년 머물렀던 H카페에서 가생이와 개소문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세군대 다 구경 다녔었는데 이후 바이러스와 광고
때문에 개소문은 탈퇴.
전에 있던 카페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방문, 현재는 가생이에서
거의 머물고 있습니다.
많이 정들었던 카페였는데 언제부턴가 소리 소문없이 숙청작업이
일어나더니 지금은 너무 청정구역으로 변하여 혼탁한 저로서는 숨
쉬기가 조금 힘들더군요.
너무 맑은 물에는 오히려 고기가 살지 못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가생이에 와서 오유와 일베를 알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두 카페 다 눈팅만 하기 시작한지 이제 한 2개월
되었습니다.
굳이 가입을 안해도 두 카페 다 글은 읽을수 있더군요.
꽤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번 강기정 국회의원 사건에 대한 완전 상반된 두가지 시각을 구경하는
재미도 볼만 했습니다.
단...오유는 별문제 없는데 일베는 너무 표현들이 적나라하다보니 몇가지
개인적으로 거슬린 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남녀 성기의 적나라한 표현이라든가 하는......정말 할수만 있으면
성인은 몰라도 법적으로 19금을 때리고 싶은 곳임.
그래도 확실히 사람이 훨 많아서 그런가 재미는 일베가 더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