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사건을 두고 혁명이라고 지칭하기도 하며 혹은 쿠데타나 폭동이나 운동이라고도 말한다.
근래에 우리가 분명히 아니라고 알고있는 사건에 대해서 소수의 사람들이 혁명이라고 주장을 한다.
일련의 역사적인 사건을 두고 이러한 의심과 논의를 통해 역사를 재조명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이 글은 그러한 소수의 분들에게 바칠까한다.
혁명 (revolution)
혁명의 사전적 의미는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국가 기초, 사회 제도, 경제 제도, 조직 따위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이다.
혁명의 기원은 17세기의 사회, 정치의 기계론적인 접근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주 간단하게 우리가 혁명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바로 산업혁명이다.
18세기후반부터 19세기까지 영국은 농업적이며 소상품을 생산하는 국가였다.
이러한 주요산업이 차츰 공업으로 전환이되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현상과 변화를 가져오는데
다른건 논외로 하고 핵심은 주요산업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바로 농업에서 공업으로..
바로 이러한 현상이 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혁명이란 쉽게 말하면 주류와 비주류가 바뀌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혁명의 핵심이며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는 필수사항이다.
학자들 중에서는 혁명의 부가적인 사항으로 이익여부나 발전여부를 포함하기도 하는데
그 어떠한 이론에서도 단어가 가진 핵심 의미를 반박하는일은 없다.
쿠데타 (coup d'Éétat)
쿠데타는 프랑스어이며 사전적 의미는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일을 말한다.
영어로는‘stroke of state’, ‘blow of state’에 해당하는데 국가에 대한 일격 또는 강타로 번역되고,
주로 비합법적인 무력 또는 군사적인 수단으로 정권(政權)을 빼앗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쿠데타라고 하면 군대의 반란정도의 이미지를 가장 처음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로 쿠데타를 주로
군사정변으로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정변으로 해석함이 더 무리가 없다.
위의 뜻을보면 쿠데타와 혁명은 매우 비슷한 뜻을 가진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비주류와 주류의 위치가 바뀌었거나 이를 위한 시도였는가 아닌가의 차이이며,
다시 말하면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바뀌었는가 아닌가의 차이라는 것이다.
즉, 쿠데타나 혁명은 이를 주도한 핵심세력의 성격만 파악해도 혁명인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