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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의사일정과 추가경정(추경)예산안 협의를 위해 예정됐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내 무산됐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쪽(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에서 전화가 왔는데 지도부 문제를 정리하는데 집중해야 해서 오늘은 시간이 안 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음 회동의 구체적인 일자와 시간은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동이 열린다고 해도 추경 처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2차 추경 규모를 당초보다 3조~4조원 증액해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정부안대로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합의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