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 보니 분명 유족들과 전화번호 이야기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박근혜 대통령의 전화번호를 준것이 아니라 유족중 한 분의 전화
번호를 달라고 이야기 했던거였더군요. 근데 사람들은 마치 박근혜 대통령의 전화번호를 준양 알고 계신분
들이 상당수더군요.(저도 그랬습니다.)
박근혜는 사고당시가서 실종자가족들 항의받고 전화번호도 주고와서 상황설명해줬던데요; |
아래 어떤 글의 댓글로 이 분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에게 전화번호를 주고 왔다고 알고 있더군요.
근데 기사를 살펴보니
이후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았고 이 자리에서 문 씨는 박 대통령에게 "속아도 너무 속았다"며 "제 휴대전화 번호를 가져가셨다가 주무시기 전에…"라고 말했다. 문 씨의 말이 끝나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전화번호 주세요"라고 말했다.
라고 되어 있더군요. 전화번호를 주세요 이 소리는 유족의 전화번호를 받아 간것이지 전화번호를 유족들에
게 준게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전 처음에 생각을 해봤습니다. 유족들이 분명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번호
를 받았는데 그렇다면 직접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넣어서 이야기를 해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이 의문이 풀리자 여태껏 유족들의 행동이 모두 이해가 되었습니다.
확실하게 못 박아둘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에게 전화번호를 주었다는건 거짓이고 전화번호를 받아간게
팩트라는 겁니다. 유념해 두시길... |